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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2 2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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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의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사실이 에어클프트 스폿에 포착됐다. [사진=에어크래프트 스폿]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도 북한이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미군 정찰기가 단서를 포착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


22일 항공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가 이날 서울과 인천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정찰 활동을 했다.


리벳조인트는 신호·전자·통신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정찰기다. 신호 정보를 수집해 적의 의도와 위협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게 임무다. 이 기종은 한반도 전역의 통신·신호를 감청할 수 있고 발신지 추적도 가능하다.


미군 정찰기들은 20일부터 3일 연속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군이 김 위원장 동향을 살피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하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상황이다.


국내외에서 김 위원장 상태에 관한 각종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북한은 대응하지 않고 있다.


북한 당국을 대변하는 공식매체인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은 이날 김 위원장 동정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 건강 상태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북한 당국의 반응은 나오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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