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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1 13: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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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자유우파 국민들은 사상 유래없는 대참패로 아연실색하고, 들려오는 총체적 부정선거 의혹에 어떻게 대처할 지를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대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은 국민들에게 사과는 커녕 국민들에게 또다시 가슴에 한을 만들어 주면서 연일 자리다툼에 여념이 없다.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에서 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했으면서도 참패 원인을 분석 진단하고 당을 추스르기는 커녕 지도부 구성 논의도 하지 못한 채 난파선이 되어 표류하고 있다.


패인에 대한 자기반성은 고사하고 당내 주요 인사들이 서로 자기 주장만 펼치는 지리멸렬한 오합지졸의 패잔병들이 서로가 잘났다고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한 현 지도부는 당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김태흠 의원은 ''지도부 몇몇이 일방적으로 비대위 체제를 결정하고,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난 것은 심히 유감스럽고 부끄럽기까지 하다''며 ''당의 진로는 최소한 당선자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비록 총선에서 참패했지만 우리당은 10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진 정당''이라며 ''당의 미래를 외부인에게 맡기는 것은 계파갈등으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신 당선자 위주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주장이다.


이번 총선에서 당 지도부 중 유일하게 살아온 조경태 최고위원도 '7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했다.


새 원내대표를 놓고 중진간에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당 안팎에선 ''당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자리다툼부터 벌이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또, 수도권과 일부 영남의 인사들은 ''보수가 새롭게  일어서기 위해선 영남권 의원들이 일단 2선으로 후퇴하고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은 아직 까지도 당선자대회 일정도 마련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더구나,황교안 대표가 물러나고 심재철 원내대표 등 대다수의 지도부가 낙선하면서 '리더십 공백 상황'에 처해 있다.


총선 참패의 충격이 너무커 아직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다 보니 새 지도부의 구성 마저도 어떻게 꾸려야할 지 방향 감각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심재철 원내대표는 최근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당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할 체력이 안된다고 본 것이다.


그러자, 당의 일각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나왔고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기도 했다.
조경태 의원은 '7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그리고 충청권의 친박계인 김태흠 의원은 '김종인의 비대위'구성 움직임에 반기를 들었다.


이러한 까닭에 당내에서는 고질적인 자리다툼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4선 의원인 권성동 의원이 복귀를 선언하면서 원내대표 출마의사를 밝혔고, 친박계의 김태흠 의원도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대구에서 5선으로 당선된 주호영 의원과 이명박 대통령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충남 부여.공주.청양의 5선 의원도 새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장외보수 인사들이 주축이 된 '국민통합 연대'는 이날 ''미래통합당은 해산하고 중도 실용 정당으로 재 창당하라''고 주장했다.


소설가 이문열씨, 연세대 송복 연세대 전 총장 등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민통합연대는 ''총선패배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인사는 비상대책위원장이 돼선 안된다''며 사실상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반대 의견도 표명했다.


당내 일각에선 ''이 단체에 친이계 인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데 정치적인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당이 다시 일어서려면 영남권 의원들이 2선으로 후퇴하고 젊은 얼굴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종인 위원장은 청년 정당 대표로 합류한 김재섭, 천하람 후보와 조성은 선대위 부위원장 등을 비대위 전면에 내세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핵심관계자도 ''김 전 위원장 측과 청년 대표 출신 인사들이 비대위 구성과 관련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총선 참패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모두가 동상이몽으로 자리다툼을 염두에 둔 백가쟁명 식의 주장도 내놓을 뿐 구심점을 잃어가고 있다.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이렇게 정신들을 못차리고 있는 것인가?


국민들은 닥쳐올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시름에 젖어있는데 국민들에 쓰라린 좌절감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의 앞날을 더 꿰뚫고 있을 미래통합당이 자리다툼에 날을 새고 있는지 한심하기 그지없다.


지금 정신차리고 똘똘 뭉쳐서 닥쳐올 집권당의 강력한 쓰나미에 대처해도 뾰족한 방법이 없는데 공수처장 임명과 개헌 등 무차별적으로 행해질 여권의 힘에 의한 강행을 어떻게 피하고 막아낼지 생각 만 해도 등골이 오싹하다.


선거 전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언급한 토지 공개념과 종교의 자유를 이제는 지신들의 의지대로 추진하고 억합할 것이 예상돼어 사회주의가 도래될 것을 우려하여 자유우파 국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집안 싸움에 열중하고 있다니!


도대체 당신들은 누구를 위한 미래통합당 인가?


예로 부터 먹을 것 없는 집안에 객들이 득실거린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집안에 호랑이가 없으니 개들이 서로 잘났다고 으르렁 대는 꼴이 지금 미래통합당의 모습이다.


각설하고 미래통합당은 보이지 않고 현재분열당이 되어 난파하고 있다.


이제,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들은 어느 곳에 마음을 두고 어느 정당에 마음을 두어야하는지 미래통합당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을 게다!


자유한미연합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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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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