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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폭스뉴스 "코로나, 우한 실험실에서 시작" 단독보도 - “WHO도 중국이 사실을 은폐하는데 처음부터 도왔다” - "중국 방역 능력 우위 과시 목적 연구중 우한시내로 퍼져"
  • 기사등록 2020-04-16 17: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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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폭스뉴스가 15일(현지 시각)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가 중국 우한의 실험실이라고 보도했다. [사진=FOX News]


미 폭스뉴스가 15일(현지 시각)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가 중국 우한의 실험실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단독 보도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의 실험실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며 “생물학적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서하기 보다 바이러스 판별과 퇴치 능력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더 앞서간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목적에서 시작된 것이 우한 시내로 퍼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이러한 정보는 중국 정부의 초기 조치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 자료를 본 복수의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했다”면서 이들 중 한 소식통은 “이번 일은 사상 최대 규모 정부 은폐 사례”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에서 이날 열린 코로나 대응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듣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끔찍한 상황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폭스뉴스가 입수한 정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진 직후 이를 막으려는 노력과 봉쇄에 대한 노력들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는데, 애초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지를 우한수산시장으로 몰아가려고 했던 것도 실험실을 초기 논란에서 회피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였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초기 바이러스가 우한수산시장의 박쥐 고기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졌지만, 그러나 해당 시장에서는 박쥐를 판매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WP)도 지난 14일 “중국 주재 미 대사관은 2018년 1월 우한 바이러스학 연구소의 부적절한 안전성에 대해 경고를 했으며,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도 같은 날 “현시점에선 증거가 자연스럽게 퍼진 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확실한 결론에 이른 것은 아니다”면서 여운을 남겼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15일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이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발생했다는 것이고, 그들이 발생 진원지라 말하는 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우한 바이러스연구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중국이 고도의 전염성이 강한 물질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개방적이고 투명한 국가에서는 이를 안전하게 통제하고 지킬 수 있고 외부 관찰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데, 중국도 그렇게 하고 있기를 바랄뿐”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이어 “중국은 사태 초기 우한은 빠르게 봉쇄했지만 우한에서 해외로 나가는 국제선 항공편은 막지 않았다”며 “국제보건기구(WHO)도 중국이 사실을 은폐하는데 처음부터 도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생명구조 대책보다 정치적 편향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WHO에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내는 국가이며 최근 2년동안에도 8억 9300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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