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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25 14: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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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세 한국인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캐나다 몬트리얼 시내 인근거리인 `데카리 불러버드(Decarie Boulevard)`를 걷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athieu Wagner/Radio-Canada]


한국의 교민과 아시아인에 대한 '우한폐렴 혐오 범죄'가 잇달아 교민들의 신변안전에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한마디로 우한폐렴 확산으로 인해 확산 책임을 한국인과 아시아인으로 지목 인종차별적 혐오감이 조성되고 교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나 정작 정부와 담당 부처인 외교부는 우한폐렴의 방역 활동과 확산세에 둔화를 내세워 자화자찬과 홍보만 열을 올릴뿐 교민의 신변 안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불안에 떠는 교민들은 자화자찬할 시간에 실질적인 대응을 정부가 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중국발 우한폐렴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교민들이 괴한으로 부터 공격을 받거나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 있는 한국의 외교 공관은 교민 사회에 ''신변안전에 주의하라''는 경고만을 되풀이하거나 일이 터진뒤에야 수습하는 소극적인 대응을 하고있어서 교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그래서 정부가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원해 '한국 방역이 세계 최고'라고 홍보하기 전에 실질적인 영사 조력 방안에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24일 캐나다 교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44세 한국인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캐나다 몬트리얼 시내 인근거리인 '데카리 불러버드(Decarie Boulevard)'를 걷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을 당한것으로 전했다.


캐나다 경찰은 이번 범죄의 동기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고있지만 교민 사회에서는 '우한폐렴 혐오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있다.


같은날 오후에도 몬트리얼 시내에서 20대 한국인이 괴한에게 흉기 공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한다.


캐나다의 몬트리얼에서의 이러한 흉기 범죄는 이례적인 일로 알려지고 있다.


교민 조 박(20세)씨는 현지 매체인 CBC와의 인텨뷰에서 ''전철같은 공공장소에서(아시아인인) 날 쳐다보거나 피하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며 ''15년간이나 이 동네에서 살았지만, 이곳이 내 집처럼 느껴지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무섭다''고 말했다.


몬트리얼의 유명한 한 한국 식당은 이달에만 2차례나 괴한의 습격을 받아 식당 전면의 유리창이 깨지고 여러 기물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몬트리얼 총영사관은 교민 피습 사건이 벌어진 지 이틀 뒤인 지난 17일에야 총영사관 웹사이트에 이번 사태 발생의 경위에 대해 공지했다. 이미 웬만한 교민들은 해당 소식을 현지 매체나 이웃을 통해 접한 뒤였다. 영사관은 그러면서 ''몬트리얼 동포들께서는 위 사건을 참고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유사시 영사관 긴급전화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 교민은 ''몬트리얼은 지금 아시아인에 대한 적개심이 위험 수위에 달했다'' ''그런데 정부의 도움은 거의없어 각자도생의 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캐나다 교민은 ''공관이 말로만 '영사 조력'에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고 했다.


현지 공관과 캐나다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 당국에 교민 주요 거주지에 대한 순찰강화 등 실질적인 범죄예방 조치에 대한 요청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민들은 우한폐렴  정국이 매우 이례적인 만큼 공관이 더 각별히 '영사조력'을 제공해야 하는데도 평소 매뉴얼대로만 움직이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내 교민 피해 사례도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재 국민 수백명이 우한폐렴 의심 증세가 없는데도 열악한 중국 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실정이다.


격리 비용도 중국이 부담해야 하는데도 우리 국민이 모두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선 중국인이나 외국인이 격리되거나 우한폐렴의 진단을 받을 때 모든 비용을 우리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그런데, 특히 중국의 안후이성에서는 한국 교민의 집의 출입문이 각목으로 폐쇄되는 일도 발생했었다.
그런데도, 외교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개별 사건에 대해선 현지 공관에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국제범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여기에서 문재인 정권과 외교부가 우리 교민들의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선거에 이기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우한폐렴 사태와 연결하여 대 국민쇼를 펼치고 있다.


우리의 발전된 의료 기술과 봉사하는 의료진의 공로를 문정권의 공로로 탈바꿈시키며 공을 송두리 채 뺏아가고 있다.


우리 교민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피해를 당하게 하고 중국인과 외국인들에게는 우한폐렴의 재확산을 감수하면서 모든 비용을 지출하는 세계적인 봉의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세계의 봉이된 대통령과 국제적으로 봉이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대오각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시급한 시점이다.


자유한미연합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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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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