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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쪼개기] 한국발 입국금지 171개국, 이게 실화냐? - 유엔 195국 중 87%가 봉쇄, 이게 현실이다! - 코로나 대응 우수국 대만, 19일부터 외국인 전면 입국금지 -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던 중국마저 한국을 여행금지국 지정
  • 기사등록 2020-03-20 11:56:33
  • 수정 2020-03-20 16: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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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한국발 입국금지국가. 19일 오전 9시만 해도 170개국이었으나 20일 171개국으로 늘어났다. [그래픽=뉴시스]


[유엔 195국 중 87%가 봉쇄, 이게 현실이다!]


문재인 정부가 우한코로나 사태에 대해 외국도 칭찬한다면서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있는 와중에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제한한 나라가 171국으로 늘었다. 19일부터 핀란드·니제르 등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국경을 일시 봉쇄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렇게 됨으로써 유엔 회원국 195국 중 87%인 171개국이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게 되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청와대가 지난 17일 “우한코로나 진단키트 5만1000개를 긴급 수출했다”면서 지난 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의 수준 높고 적극적인 방역조치와 뛰어난 역량을 깊이 신뢰한다'고 했다"는 말까지 덧붙였던 UAE도 19일 0시를 기해 한국을 비롯, 입국 비자 면제 대상 72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는 점이다. 이로써 청와대는 단순한 ‘채취용 키트’를 진단키트인양 과대 홍보한 것으로 개망신을 당했고, 이어 불과 하룻만에 UAE마저 한국발 입국금지를 공표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외교 수준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이 '운명 공동체'로 표현한 중국마저 지난 17~18일 자국민에게 한국·이란·이탈리아 같은 코로나 고위험 15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중국의 여행금지 국가 명단에 15국에 일본은 포함되지 않았다.


3월 20일 현재, 대한민국 여권을 들고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사실상 미국 정도만 남았다. 그런데 그 미국마저 언제 닫힐지 모른다. 미국은 이미 국무부 지침에 따라 비자 발급 중단 조치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자여행허가(ESTA)를 통한 90일 무비자 입국 제도는 유지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언제 중단될지 모른다.


특히 미국이 19일(현지시간) 자국민의 전면 해외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고 외국에서의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다.


[뉴스쪼개기; 뉴스에 대한 와이타임스의 시각]


지금 대한민국은 전 세계로부터 고립 당했다. 문재인 정부는 우한코로나 방역에 대해 전 세계가 칭찬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실상은 전 세계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이번 미국의 비자발급 중단 조치에 대한 통보도 우리 외교부는 제대로 설명도 듣지 못했다. 미국에서 발표되기 직전까지도 우리 외교부는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뿐 아니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7일 오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했지만, 비자 인터뷰 중단에 관한 설명은 듣지 못했다. 이것이 현실이다.


요즘 문재인 정부 옹호에 모든 힘을 쏟고 있는 공중파방송을 비롯한 언론들은 ”전 세계가 한국을 칭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확진자를 많이 냈지만 선진국에 비해 불가항력이었고, 마스크 대란도 선진국보다는 낫다“라고 자화자찬한다. 애써 문재인 정권 옹호를 하지만 결국 우한코로나 대란이 일어난 나라들의 공통점은 중국발 입국금지를 하지 않은 나라이고 중국을 지나치게 의존했던 국가들이었음이 이미 증명되었다.


2월초에라도 중국발 입국금지를 했더라면 우리가 지금 이러한 고초를 겪지 않았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런데도 오직 중국 눈치만 보면서 대문을 활짝 열어 놓은 결과가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 낸 것이다.


지금도 그렇다. 문재인 정부는 아직도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조치가 너무나도 허술하다. 중국발 감염에 이어 이젠 유럽발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지난 두 달간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한 사람이 79명인데 이 중 16명(20%)만 공항 검역에서 확인됐다. 나머지는 무증상·경증 상태에서 공항 검역을 무사 통과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우리 정부가 방역을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우한코로나 대응을 정말 잘한 나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와 대만을 보라. 대만은 우한코로나 초기부터 중국인 입국을 금지했고 유럽발 감염자들이 생겨나자 19일부터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그렇게 선제적 대응을 잘 하다보니 우리나라 사망자 수도 안되는 확진자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외교를 모르는 외교부장관, 방역에 대해 1도 알지 못하는 법무부장관이 코로나 대응을 하고 있으니 제대로된 방역을 할 수 없는 것이고 그럼으로 인해 그저 우리 국민들만 호되게 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우한코로나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뭘 잘하고 있다는 것인가? 무려 171개 나라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데도 잘하고 있는 거라고?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우한코로나 대응을 칭찬한다고?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이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던 중국마저 대한민국을 여행 금지국가로 지정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작정 대문을 열어놓고 있다. 이게 잘 하는 것이라고?


참, 어이가 없다! 지금 우한 코로나 대응, 국민은 전 세계가 놀랄 정도로 잘 하고 있는데, 오직 문재인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우리 국민들이 전 세계에서 낭인과 부랑아 취급을 받고 있는거다. 뭘 알고 말 좀 하라.


쓴소리 하나 더. 문재인 정부가 우한코로나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방송하고 기사쓰는 기자님들.... 제발 정신 차리세요! 그러니까 기레기 소리 듣지....


*뉴스 한 줄 평;

”잘하는 것 딱 하나, 가짜뉴스로 선동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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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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