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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쪼개기] 사투하는 대구간호사와 격리 중국인 유학생의 도시락 -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는 두개의 도시락 사진, 이럴수가.... -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중국사람'이 먼저였는가?” - “그렇게 중국이 좋으면 나라를 갖다 바치시던가...”
  • 기사등록 2020-03-05 11:19:22
  • 수정 2020-03-05 2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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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측은 중국인 유학생에게 지급한 도시락, 우측은 대구의 간호사에게 지급한 식사 [사진=독자제공, 트위터]


[낯 부끄러운 대구 의료진들의 도시락]


우리 모두를 대신해 대구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대우가 형편없다는 증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마땅히 쉴 곳이 없어서 아무데서나 누워 쉬는 의료진은 물론이고 의료용품 부족에 먹는 음식까지 부실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2일에는 인터넷에 '대구 간호사 도시락, 컵밥과 흰 우유 하나, 후원금 다 어디로 흘렀나'라는 글이 올라왔다. '건강권 실현을 위해 행동하는 간호사회' 소속 간호사 최모씨가 올린 이 글은 "대구 모 병원 코로나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들 먹으라고 주는 도시락이라고 한다"며 "각종 후원금, 지원금은 다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컵우동과 컵밥, 우유 한 팩이 전부인 식단 사진을 올렸다.


최씨는 "사진 보고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 나가서 사 먹지도 못하는데 격리복 입고 땀 뻘뻘 흘리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걸 밥이라고 준다"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사람들 밥이라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울분을 토했다.


또 "저렇게 먹고 어떻게 버티겠나. 고생하는 사람들 밥이라도 좀 잘 챙겨달라"면서 "돈 조금만 더 풀면 되지 않냐. 그깟 밥값이 1억, 2억원 하나. 차라리 피자라도 시켜달라"고 했다.


취재결과 최씨가 언급한 병원은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병원이었으며 논란이 일자 병원측은 "당일 당초 준비한 음식은 왕돈까스였으나 인원이 많아 일찍 소진되는 바람에 뒤에 온 의료진 몇 명에게 컵밥과 컵우동을 주게 됐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해당병원의 노동조합측 의견을 달랐다. 최씨는 앞의 SNS글에서 "사진은 간식이 아니라 식사용 도시락이다"며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코로나 사태 이후 며칠에 걸쳐 부실한 식단 사진을 여러 장 보내왔고, 그중에는 작은 시래깃국이나 우동 등도 포함됐다"고 했다. 이렇게 부실한 식사가 이번이 처음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노동조합에서 항의해서 병원이 이번 주 중으로 식단을 개선해주기로 했다고 한다"며 "만약 개선된 식단도 형편없으면 다시 알리고 항의하겠다. 간호사도 사람"이라고 했다.


또 하나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우한폐렴(코로나19)으로 인해 기숙사에 격리된 중국인 대학생들을 위한 식사 사진이었다. 하나는 기숙사 현관 입구에 놓여진 도시락 사진이었다.


누가봐도 충분히 먹음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 또하나의 도시락 사진. ˝밥 하나에 김치뿐˝ 뉴스 보도화면과 중국인 기숙사 입구에 비치된 도시락 [사진=TV조선 및 트위터]


[뉴스쪼개기; 뉴스에 대한 와이타임즈의 시각]


이 두 장의 사진도 우리를 참담하게 만든다.


한 장은 청도대남병원 의료진에게 지급한 밥과 김치 식사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역시 중국인 유학생에게 지급한 도시락 사진이다.


대구에서 사투중인 의료진에게 주는 도시락과 중국인 대학생들에게 주는 도시락. 물론 중국인 유학생에게 맛있고 질 좋은 도시락을 주는 것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지만 최소 그 수준 이상으로 생명을 던져 수고하는 의료진들에게 주어야 제대로 된 나라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국민들은 마스크 하나 사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와중에 문재인 정권은 우리 의료진들도 부족해하는 의료장비를 포함해 엄청난 양의 조공을 강행했다.


이런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중국사람'이 먼저였다”고 말이다.


문재인 정권은 도대체, 왜 중국 앞에만 서면 이렇게 작아지는가?

왜 스스로 ‘작은 봉우리’라 칭하며 낮아지는가?


그래서 문재인 정권에 우리는 ‘굴욕적 조공외교’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이다.


이러고도 ‘제대로 된 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가?


지금 ‘광해’가 우리에게 이렇게 소리친다.


“적당이들 하시오. 적당이들... 대체 이 나라가 누구의 나라요?

뭐라? 이 땅이 오랑캐에게 짓밟혀도 상관없다고?

명황제가 그렇게 좋으면 나라를 통째로 바치시든가!

부끄러운 줄 아시오!”


*뉴스 한 줄 평;


그 험한 대구에 국무총리는 뭐하러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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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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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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