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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8 2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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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내에도 우한폐렴이 확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평양 시내의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 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공관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거나 축소하고 출국할 계획이란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서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관들이 북한을 빠져나오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평양 주재 독일 대사관, 프랑스 협력사무소, 스위스 개발협력 등은 평양에 있는 공관을 완전히 닫는다고 전했다. 북한에 외교공관을 두고 있는 다른 국가들도 운영을 줄일 계획이란 것이다.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평양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약 60명(의 외교관들)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평양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소식통은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항공편이 될 것으로 말했다.


앞서 CNN은 북한 주재 외교관들이 이달 초부터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 19) 방지를 이유로 완전히 격리된 상태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도한 바있다. 외교관들은 공관이 있는 곳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은 중국과의 국경은 물론 출입국 항공편을 모두 중단한 상태이다.


CNN은 관련사실 확인 요청에 북한 당국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에 있는 외교관 수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수백명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 국영방송은 지난 26일 자국내 외국인 360명 이상이 격리 상태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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