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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시민단체 연합, '미래통합당' 출범키로 - 황교안, "보수정당 역사에서 성공적 통합 역사를 쓴 날로 기억될 것" - 신당, "자유·민주·공화·공정 가치를 올곧게 실현하고 확대"
  • 기사등록 2020-02-13 14:55:30
  • 수정 2020-02-13 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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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정갑윤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자유한국당이 13일 새로운 보수당, 전진당과 신설 합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시민사회단체까지 연합해 '미래한국통합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대한민국 헌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원칙을 가진 모든 정당·정치인·시민단체 등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며 새보수당·전진당과의 합당 추진을 결의한 것이다. 또한 합당 과정에 필요한 수임기관 지정 등의 권한을 당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한국당은 같은 날 오전에는 의원총회를 통해 통합 신당 당명을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이 회의를 주도한 심재철 원내대표는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통화했고, 별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래한국통합신당이 공식 출범한다면 보수 진영 정당은 한국당 106석과 새보수당 8석, 전진당 1석을 합한 115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이날 전국위원회에서 "오늘은 보수정당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 한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큰 길을 가기 위해,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내려놔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어 "당원 동지들과 마찬가지로 (당명 변경이) 마음 아프고 아쉽다"면서도 "문재인 정권 심판과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웃는 얼굴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합당 결의로 한국당은 앞으로 새보수당·전진당과의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을 꾸리고 실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통합신당 창당 작업을 준비해 왔던 통추위는 정당 창당 목적에 대해 "통합신당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적 성취를 이끌어온 헌법정신을 존중한다"며 "헌정질서의 중심인 자유·민주·공화·공정의 가치를 올곧게 실현하고 확대하는데 주력한다"고 했다.


더불어 신당의 정강·정책으로는 △법치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사회 구현 △삶의 질의 선진화 △북핵 위협 억지와 안보 우선 복합외교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교육백년대계 확립 △민간주도·미래기술주도 경제 발전 등 5가지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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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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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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