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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9 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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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황교안 당 대표가 4.15 총선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 선언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오는 4·15 총선에 서울 종로구 출마를 확정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부터 본격 현장 행보에 나선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종로 젊음의 거리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종로가 최근 공실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종로의 공실 상가들을 방문하고 소상공인들의 현장 사정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황 대표는 출신 대학인 성균관대학교로 발걸음을 옮길 계획이다. 종로 출마 선언 이후 첫 방문인 만큼 황 대표와 종로와의 인연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황 대표는 과거에 모교인 경기고등학교가 위치했던 자리인 정독도서관에 방문한다. 경기고등학교는 현재는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했으나 황 대표가 재학할 당시에는 종로구 화동에 자리잡고 있었다.


황 대표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현행법상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다. 때문에 이날 종로 방문은 선거운동이 아닌 당 대표로서의 현장 방문 형식으로 이뤄진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 측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월요일이나 화요일로 예정하고 있다"며 "종로구로의 이사 역시 진행될 계획이며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종로에서는 역시 출사표를 던지고 일주일째 현장 운동 중인 이낙연 전 총리도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황 대표와 이 전 총리의 종로 동시 방문이 이뤄지는 첫 날인 만큼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이 전 총리는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4일 창신동 주거 취약지를 방문해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본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종로구 보훈회관과 노인종합복지관, 8일에는 낙원상가를 차례로 찾는 등 바닥 민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이 전 총리는 오후 2시50분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에서 일정을 시작해 재개발과 관련해 사직동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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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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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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