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 총선에 서울 종로구 출마를 확정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부터 본격 현장 행보에 나선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종로 젊음의 거리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종로가 최근 공실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종로의 공실 상가들을 방문하고 소상공인들의 현장 사정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황 대표는 출신 대학인 성균관대학교로 발걸음을 옮길 계획이다. 종로 출마 선언 이후 첫 방문인 만큼 황 대표와 종로와의 인연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황 대표는 과거에 모교인 경기고등학교가 위치했던 자리인 정독도서관에 방문한다. 경기고등학교는 현재는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했으나 황 대표가 재학할 당시에는 종로구 화동에 자리잡고 있었다.
황 대표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현행법상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다. 때문에 이날 종로 방문은 선거운동이 아닌 당 대표로서의 현장 방문 형식으로 이뤄진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 측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월요일이나 화요일로 예정하고 있다"며 "종로구로의 이사 역시 진행될 계획이며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종로에서는 역시 출사표를 던지고 일주일째 현장 운동 중인 이낙연 전 총리도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황 대표와 이 전 총리의 종로 동시 방문이 이뤄지는 첫 날인 만큼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이 전 총리는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4일 창신동 주거 취약지를 방문해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본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종로구 보훈회관과 노인종합복지관, 8일에는 낙원상가를 차례로 찾는 등 바닥 민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이 전 총리는 오후 2시50분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에서 일정을 시작해 재개발과 관련해 사직동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5461-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