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뉴스쪼개기]윤석열 신라젠 수사팀 보강, 유시민, “나 떨고 있니?” - 유시민 등 신라젠 강연 나서 회사가치 부풀린 정황 - 신라젠, 10조원 이상 투자 받은뒤 먹튀, 개미들 엄청난 손해 - 기를 쓰고 공수처 만들려 한 이유, 바로 이 때문인가?
  • 기사등록 2020-02-08 11:33:06
  • 수정 2020-02-08 14:18:21
기사수정


▲ 윤석열의 칼날이 과연 유시민의 목을 칠 수 있을까? [사진=뉴시스]


[윤석열 총장, ‘신라젠 사건’ 검사 보강 파견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5일 신라젠·라임자산운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서울중앙지검의 수사팀을 보강을 지시하면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총장은 지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찰학살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인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해체되면서 사실상 수사가 벽에 부딪쳤으나 이 수사에 대한 팀을 보강하면서 다시 박차를 가하도록 한 것이다.


바이오기업인 신라젠의 대표이사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팬클럽 '노사모'와 국민참여당에서 활동했던 ‘이철’로 지금은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에서 투자자를 속여 수천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중이다.


그는 신라젠의 최대 주주로, 정부의 허가 없이 비상장사인 신라젠 주식을 1000억원가량 판매하기도 했다.


그는 신라젠 대표로 있으면서 친노(親盧) 인사들을 다수 초청해 특강을 열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강사로 나섰다. 특히 유시민은 2015년 신라젠의 기술 설명회에서 축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신라젠 수사 재배당…유시민 등 여권 연루 의혹 진위 밝힐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유시민 건도 슬슬 수면 위로 올라오나?”라고 했다.


진중권은 또 유시민이 “윤석열 검찰을 악마화한 이유가 실은 조국을 위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유시민씨에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지는 꽤 오래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니까 유시민이 온갖 궤변을 동원해 검찰을 공격한 것은 "'윤석열 검찰'을 악마화하고 기자들을 몽땅 기레기로 만들어 (신라젠 사건을) 검찰과 거기에 유착된 언론의 음모로 몰겠다는 거였다"고 설명한 것이다.


진중권은 이어 “그리고 이 건을 여당 수석대변인을 통해 국회에서 터뜨려버렸다. 유사시를 대비해 미리 김을 빼고, 사법 사안을 철저히 정치 사안으로 가져가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중권은 또 “정치권과 언론계에 떠도는 정설 아닌 정설은 양정철이 조국과 유시민 중 하나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려 했다는 것”이라면서 “중심축은 조국이고 유시민은 페이스메이커(유사시 스페어타이어)였을 것”이라고도 적었다.


[뉴스쪼개기; 뉴스에 대한 코멘트]


‘척하면 다 안다’고 했다. 유시민이 그렇다. ‘안 봐도 비디오’다.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왜 유시민이 저렇게 윤석열 검찰을 향해 설레발을 쳤는지....


유시민은 신라젠에 가서 강연을 하면서 거짓말에 ‘뻥치기’를 겹으로 했다. 그렇게 신라젠을 띄운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 강연을 밑바탕으로 해 신라젠 대주주들은 수천억원의 개미들 돈을 빼 먹었다.


어찌 유시민만 관련되어 있겠는가? 그 돈 맛을 문재인정권의 핵심들도 함께 나누었을 것이라는 추정들이 시중에서 오가고 있다.


30여명의 매출 제로 회사를 ‘기적의 항암치료제 개발회사’라면서 엄청난 사기를 친 대가가 과연 얼마나 될까? 심지어 유시민 류의 강연들을 통해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는데 거의 사라져 버리고 깡통만 남은 회사가 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그 어마어마한 ‘꿀단지’를 이제 윤석열 검찰이 본격적으로 손을 댄다. 아마도 두려워 떠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저들이 저렇게 공수처를 만들려고 애쓴 것 아니겠는가?


진중권 말대로 "얼굴에 철판을 까는 걸 보니 뭔가 단단히, 아주 쎄게 걸린 것 같다"고 했는데 진짜 그런 것 같다. 그런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544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치더보기
북한더보기
국제/외교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