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오는 1월 15일 개막하는 뮤지컬 '지저스'에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지저스는 신약성서중 마태복음을 토대로 하여 총 43개의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 중 복음전파를 소재로 하여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 뮤지컬 지저스에 출연하는 간미연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록키호러쇼 등으로 뮤지컬계에 독보적인 안무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채현원 안무감독과 , 뮤지컬 미아파밀리아 로 인정 받은 엄다해 음악감독, 보잉보잉·스캔들·담배가게아가씨 등 많은 작품을 흥행시킨 연출가 손남목 감독이 총지휘하는 뮤지컬로써 2020년 소극장 뮤지컬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뮤지컬 “지저스”에 합류한 간미연은 "엄청난 실력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많이 배우고 즐기며 재미있게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원패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간미연씨는 뮤지컬을 여러 편 출연하며 배우로의 변신이 완벽히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연습시간에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어서 후배들이 살살 하라고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우연’, ‘인형’, ‘킬러’ 등 히트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간미연은 배우로 변신해 KBS2 ‘무림학교’, 뮤지컬 ‘록키호러쇼’, ‘킹아더’ 등에 출연했다. 최근 결혼 후 각종 TV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지컬 '지저스'(연출 손남목)는 오는 1월 15일부터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6개월 간 공연하고 교회 등 지방공연도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