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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5 14:32:51
  • 수정 2019-12-06 11: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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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홍보영상 캡쳐]


KBS 야권 추천이사가 임기 도중에 돌연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사는 당초부터 해당 지역구에 자주 드나들며 지역구를 관리해 왔다고 한다.


처음부터 KBS이사 역할에는 별관심이 없었고, 오직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KBS이사 자리를 징검다리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KBS가 얼마나 위기인지는 국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문재인 정권을 찬양하고 김정은을 칭송하는 편파, 왜곡, 조작 보도는 물론, 회사 내에 KBS판 적폐청산위원회인 ‘진실과 미래위원회’를 만들어 무자비하게 반대파 직원들에 대한 조사와 징계를 추진했다.


당시 KBS공영노조는, 야권 이사들이 ‘진실과 미래위원회’의 운영규정이 불법이라는 소송에 이름을 올려준다면 승소할 수 있다는 변호사들의 조언에 따라, 야권 이사들에게 소송에 나서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그러나 소송에 나설 경우 이사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이유 등으로 거절했다.


직원들이 애원하다시피 소송에 나서달라고 할 때, 외면했던 야권 추천 이사들, 도대체 당신들이 KBS에서 한 것이 무엇인가?


양승동 체제가 막무가내로 KBS를 망친다고 비판 받을 때, 회의장에서 퇴장하거나 성명서 발표 등 아주 소극적인 태도로 대응하지 않았나?


그야말로 들러리 야권이사였다는 비판이 나왔던 것이다. 게다가 4명의 야권 추천이사 가운데 한 사람은 아예 여권이사들과 함께 행동해서, 야권인지 여권인지 정체를 모를 정도였다.


출마의사를 언론에 밝힌 해당 이사는 즉각 KBS이사직에서 사퇴하라.


우리는 무늬만 우파, 말로만 보수인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자유우파 진영을 유린해 왔다는 사실을 잘 안다.


자유한국당에게도 경고한다. 싸우지 않는 자에게 새로운 KBS이사 자리를 주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말기 바란다. 지금은 스펙과 이력, 명망이 아닌 진정 싸워서 공영방송 KBS를 지킬 사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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