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Why?] 문재인 대통령 모친 관련, 진짜 궁금한 것 4가지 - 문 대통령 모친, 경호도 없이 사실상 방치, 왜 그랬을까? - 모친 입원병원, 의사들도 대통령 모친인줄 몰랐다 - 모친, 양산사저도 아닌 허름한 아파트 거주, 왜?
  • 기사등록 2019-11-04 10:54:43
  • 수정 2019-11-04 15:51:32
기사수정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열린 모친 故 강한옥 여사의 발인 미사를 드리고 있다. 【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향년 92세로 별세한 문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향년 92세로 지난 10월 29일 부산 남천동에 있는 부산 가톨릭의료원 메리놀병원에서 별세했다. 현직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청와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3일장으로 치러졌다.


[궁금한 것 1: 문 대통령 모친의 거처 문제]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과 관련해 정말 궁금한 것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첫째는 문 대통령 모친이 거처했던 곳이 부산의 허름한 아파트, 그것도 엘리베이터도 없는 5층짜리에 거주했다고 한다.


경남 양산에는 문대통령 사저가 있다. 그런데 어머니는 왜 그 사저에 계시지 않고 누가 보기에도 누추한 아파트에 거처를 했을까?


▲ 자유한국당 민경욱의원의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년의 어머니를 출세한 아들이 함께는 아니더라도 근처에 모시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을까?”고 썼다가 친문 패거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이 문제는 아무리 친문 패거리라고 항의할 문제가 아니다. 이는 인륜의 문제이다. 누구라도 그런 의문이 드는 것 아닌가?


자신의 친어머니를 청와대에 직접 모시기 힘들다면 양산 사저에라도 정중하게 모시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 그런데 90세가 넘은 어머니를 엘리베이터도 없는 허름한 연립주택, 좀 고급스럽게 말하자면 아파트에 거처하게 한 이유가 무엇일까? 언론에서는 “아들에게 누를 끼치게 하기 싫어서 그랬다”고 하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왜 그랬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궁금한 것 2: 어머니에 대한 경호 문제]


대통령에게 있어 가족 경호는 필수적이다. 그래서 태국으로 가 있는 딸 다혜씨의 경호에도 국민의 세금이 수십억 들어가고 있다. 심지어 딸 다혜씨의 경우 대통령의 임기 중에 해외로 이주했다. 이로 인해 청와대 경호인력까지 파견되어 있다.


물론 왜 대통령 임기 중에 해외로 이주했는지에 대한 문제를 여기서 따지고 싶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외국에 나가있더라도 당연히 대통령 가족의 경호는 해야 한다.


그런데 왜 모친에 대한 경호는 하지 않았을까? 주변 사람들은 이번에 별세한 강 여사가 대통령의 어머니인지도 몰랐다고 한다. 경호는커녕 방치한 듯한 느낌까지 든다. 정말 궁금하다.


[궁금한 것 3: 모친이 입원한 병원 관련]


또 궁금한 것 세 번째, 문 대통령의 모친이 마지막으로 입원했던 병원도 남천동의 부산가톨릭 의료원 메리놀병원이다.


그런데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입원했던 이 병원은 부산에서도 낡고 허름해서 ‘대통령의 모친’이 거기에 입원해 있을 것이라고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도 임종하기 전까지 일반 병실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뿐 아니다. 그 병원의 의사들은 물론,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가족마저 강 여사가 문 대통령 모친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강 여사가 문 대통령의 모친이라는 사실은 임종을 앞두고 대통령이 병원을 찾고 나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여사는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지기 전까지 7층에 있는 일반실에 있다가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마지막 임종을 위해 다시 일반 병실로 옮겨져 문대통령이 임종을 지켜 본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서 일반실이라면 6인 병실을 의미한다.


여기서 궁금한 것, 역시 대통령의 모친이라면서 변변한 가족의 돌봄도 없었고 또 대통령의 가족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경호도 없었으며 대통령의 모친이라는 사실까지 병원측이나 주변 사람들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친문쪽에서는 오히려 ‘숙연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일국의 대통령의 어머니께서 6인 병실에서 아들을 걱정하다 돌아가신 이 이야기를 듣고도 마음이 숙연해지지 않는다면 너희에게는 양심은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라 페이스북에 쓴 이도 있었다.


▲ 문대통령 모친이 6인 병실에서 임종을 한 것에 대해 쓴 페이스북글


그렇다.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감성적으로 접근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정상인가? 여느집 가족이라도 이렇게 노모를 막 대하지는 않는다. 그것도 조금이라도 재산이 있다면 마지막 순간을 저렇게 보내도록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일국의 대통령의 모친을 저렇게 홀대했는데 이를 정상적으로 이해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대통령은 자신의 모친의 마지막을 왜 저렇게 보내도록 했을까?


대통령이 챙기지 못했더라도 청와대의 대통령 가족을 돌보는 제2부속실이라도 살뜰하게 챙겨야 하지 않았을까?


[궁금한 것 4: 모친 장례식에 왜 가족들이 다 모이지 않았을까?]


정말 궁금한 것 네 번째, 할머니의 장례에 손녀가 나타나지 않았다. 문다혜 씨를 일컫는 말이다. 손녀, 손녀사위, 증손자들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우리 신문이 직접 취재한 것은 아니고 ‘유시민 식의 전언(傳言)’을 통해 취재한 것이다. 만약 잘못 알고 있었다면 곧바로 알려주기 바란다.


정말 이상하지 않는가? 다혜씨는 아마 언론의 집중 관심 대상이라 오지 않았다고 변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그렇게 외면할 수 있을까? 정말 태국으로 도망간 것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떳떳하게 장례식장에 나타날 수 있었을 것이고 얼굴 노출이 싫다면 경호팀을 이용해 충분히 이를 가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와 가족들은 아예 장례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궁금하다. 정말 궁금하다.


[항간에 나도는 문 대통령의 출생 스토리, 음모론인가?]


우리 신문은 항간에 나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출생 비화 등에 대해 전혀 믿고 싶지 않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인데 ‘설마’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 음모론들이 하도 많아서 아예 고개 조차 돌리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마음이 흔들린다. 문 대통령 모친의 장례식과 관련한 일들이 전혀 통상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다 이 나라가 대통령의 출신성분까지 의심하는 나라가 되었을까?


분명한 것은 이는 순전히 자업자득이다.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으니 그런 음모론까지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독자 여러분들께 요청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문제나 가족문제, 심지어 대통령에 대한 부분들까지 우리 신문이 잘못 알고 있거나 또 알려주고 싶은 내용들이 있다면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48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치더보기
북한더보기
국제/외교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