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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4 05: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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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지금 한국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특강이 LA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날 발표를 한 양준용 박사 [사진=김회창/ Why Times]


남가주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KVMCF SC회장 김회창)가 주최하는 "지금 한국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지난 10월 12일 엘에이 코리아타운 말씀새로운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특별 강사로 초청된 양준용 박사는 “지금의 한국은 조선말의 역사적 사건들과 유사한 정치적 사건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조선말의 역사적 사건을 조명해 보면 오늘의 두 갈래로 나눠진 한국의 사회적 정치적 정체성의 불안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박사는 이어 “러시아는 서른 두 명이 주도하여 혁명으로 소련 제국이 형성되었고, 또한 1919년 기미 독립선언 운동은 수백 명, 수천 명, 수만 명이 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 16인 중심의 33명이 독립선언운동을 시작함으로 세계사적으로 큰 역사적 도전을 준 운동이 되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5.4혁명도 3.1운동을 보고 중국을 바꿔보고자 했던 역사를 비춰 볼 때, 비록 지금 한인동포 기독인 70여명이 모였는데, 그 숫자는 많지 않더라도 수십 명만 정신을 차린다면 역사는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양준용 박사가 이날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8세기에 증기기관이 발견되면서 산업혁명이라는 산업화가 이루어졌고, 그로 말미암아 농경사회에서 동력문화인 산업혁명으로 국가 간 서로 연대가 활발해졌다. 그때는 전체주의 국가에서 산업사회로 전이되는 과정으로 온 나라들과 무역을 하는 데서 전체주의 국가들은 식민지배로 나타났었고, 무역해야 생존한다고 하는 새로운 사회 개념이 형성된 것이다.


우리의 옛 조선시대, 1800년대 중간에 김홍직 내각 영의정이 대표단을 형성에서 일본에 황준헌 공사를 파송하여 모든 것을 다 살펴본 후 본국에 와서 ‘조선책략'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는 "친중(親中), 결일(結日), 연미(聯美)"로 조선을 혁신하여 주변국과 힘의 균형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정책 전략을 집약하였다. 이 책대로만 했다면 일본의 조선 식민지배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은 특별히 좌파진영에서는 일본의 ’조선침탈‘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조선이 스스로 망했다는 것이다. 조선이 스스로 갖다 바쳐서 '아관파천'이라고 하는 말을 쓰는 것이고, 러시아 공관에다 조선의 수도를 옮긴 것이 바로 '아관파천'인 것이다.


조선 말기의 역사는 '조선책략'이라고 하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그런 민족 도약의 다큐멘터리 전략적 연구서를 만들어 놓고도 불행하게도 사용할 수 없었다.


이것은 곧바로 조선이 일본 속국으로 통합되는 망국이 되었다. 전쟁 한 번 없이 황실이 혜택을 받으며 나라를 통째로 바친 것이었다.


오늘날 한국은 어디에 바치려 하는가? 중국인가? 북한인가? 지금은 정신 차리고 힘의 균형을 줄 수 있는 미국과 연대하고 일본과 손잡고 나가야 할 때이다. 과거의 조선말 역사를 보면서 한국 정권이 반미하면서 친중으로 가지 못하게, 북한에 속하지 않게 우리들이 지켜가야 하고 이를 위해 내년 총선에서 정권을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때이다.


이어진 '기독교적 평론'에서 그레이트 한반도 통일리더십연구소 대표인 김회창 박사는 “양준용 박사가 언급한 것은 성경(롬 11:5, 사 49:)에 나온 "하나님의 남은 자"(Remnant of God) 사상으로서 오늘날 한국의 역사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면서 “이들이야말로 역사가 토인비의 "창조적 소수"로서 새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는 존재로 확인시켜 주는 강연이었다”고 평하였다.


▲ 지난 12일 LA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 참여한 애국자들 [사진=김회창/ Wjy Times]


이 행사에 앞서 1부 순서는 원태어 장로(해군 제독)의 사회, 미주원로장로회장 김정명 장로의 기도, 밸리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김선일 목사의 '기독교인의 윤리' 설교, 차기학 목사의 봉헌찬양, 김영석 남가주교협 부회장의 기도, 최학량 목사의 축도가 이어졌다.


2부는 샘 신 목사의 사회로 특별애국강연회가 실시됐고, 이희선 장로의 기도로 오찬을 나누며 친교하였다.


본회는 11월 9일 토요일 11시 정기모임에는 '이승만박사의 서예 문화 리더십 출판 행사'를 특별히 원로목사회원들을 초청하여 국가를 세운 이승만 박사의 리더십을 발굴 제시하여 자유대한민국을 든든하게 기초를 놓은 이승만 박사의 기독정신 민족정신을 찾아 지켜가는 역사를 이끄는 창의적 기독 모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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