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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18 04:57:22
  • 수정 2019-09-18 14: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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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황교안 당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향해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을 이어갔다. [사진=자유한국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지휘권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수사 지휘권을 (조국)장관이 들먹거리는 것 같다. 이런 부당한 수사 지휘는 (검찰이) 받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 집회에서 "범죄자를 법무장관으로 세웠다. 검찰을 지휘하는 범죄자 법무부 장관이 말이 되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에는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이미 우리가 아는 것만으로도 조국은 그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다"며 "먼저 검찰청 조사실로 가야 한다. 조사받고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보다 훨씬 더 가벼운 사람들도 구속되고 장기 조사실에 들어가 있었다. 왜 미적거리고 있느냐. 이 정권의 압박 때문이 아니겠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 17일 오후 황교안 당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향해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을 이어갔다. [사진=자유한국당]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헌정농단을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 조국을 끌어내리고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키자"며 "우리가 꿈꾸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 정권과의 싸움을 끝까지 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의 발언에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도 연단에 올라 "다음 주 대정부질문에 (조국 장관을)오게 하겠다. 피의자 '조국 인사청문회2'를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교섭단체 연설을 취소했는데도 피의자 조국이 국회를 마음대로 활개치고 다녔다. 정의당도 심지어 눈치가 보였는지 지난번에는 자기들 밥그릇 때문에 조국 편을 들었는데, 오늘은 개혁 걸림돌이 되면 내려오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우리 염원으로 조국을 내려오게 하고 문 정권의 헌정농단 끝내도록 시민들의 힘을 받아 국회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 17일 오후 황교안 당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향해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을 이어갔다. [사진=자유한국당]


3일째 단식투쟁 중인 이학재 의원도 집회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제가 오늘 생일이다. 오늘 조국과 문재인만 없으면 미역국도 먹고 이 시간이면 가족들과 케이크에 촛불도 끄고 했을 텐데 여러분들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묵과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단식이라는 방법으로 조국을 끌어내리고 문재인의 사과를 받기로 했다"며 "단식을 하는 천막 앞에 '조국 사퇴,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써놨는데 많은 분들이 문재인 다음에 대통령을 빼라고 하시더라. 하야하라, 사퇴하라는 말씀도 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조국을 끌어내리고 최소한 문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외쳤다.


한국당은 전날 청와대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도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장외투쟁을 이어갔다. 당 지도부와 의원, 당원, 시민 등 1천여명이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 '위선자 조국 파면'이라고 적힌 피켓과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마스크를 쓴 대학생과 장애인 등 일반 시민들이 연단에 서서 '조국 파면' 규탄 발언을 했다. 집회 중간 중간에는 노래와 기타 등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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