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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6 10:17:22
  • 수정 2018-12-06 1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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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앤조이가 주사파 셀조직이라 폭로한 크리스천투데이의 기사


기독교계 내에서 소위 ‘개혁운동’을 주창하는 진보언론인 ‘뉴스앤조이’가 종북 주사파가 기독교계에 심은 셀조직이라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앤조이’는 그동안 기성 기독교계를 집중 공격하고 진보적 성향을 확실하게 표방해 왔었는데, 그 배후에 종북좌파가 있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뉴스앤조이, ‘주사파가 교계에 심은 셀조직’ 논란]


‘크리스천투데이’는 “교회 개혁 빙자한 기독교 농단 의혹 집중 조명” 시리즈 첫 번째로 “교회 개혁을 기치로 출범한 매체 '뉴스앤조이'가 그동안 과격한 논조 뿐 아니라 선명한 친북 및 종북 성향으로 끝없이 논란을 빚어 왔는데 이 매체가 단순히 이와 같은 성향을 띠는 것을 넘어, 주사파 민족해방전선(NL) 세력이 기독교 교란 및 파괴를 목적으로 교계에 심은 셀조직이라는 정황들이 해당 자료들에서 무수히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이어 “교계에서는 '뉴스앤조이'의 이 같은 행보는 주사파들이 교회 개혁을 빙자해 기독교계를 농단한 사건으로서, 이에 대해 침묵해선 안 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또 “안병만 목사(열방교회, 전 예장 고신총회 SFC지도위원장)가 "'청춘(원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이라는 북한 노동당 청년 적위대들이 부르는 노래를 아무런 제지나 여과 없이 기독청년들이 부르고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주장을 했었는데 그 단체가 바로 뉴스앤조이”라는 것이다.


[관련기사: 어머니 당을 위한 노래, '청춘'을 부르는 기독 청년들에게]


‘크리스천투데이’는 취재 결과 “‘뉴스앤조이’ 기자들의 상당수는 '아름다운마을'이라는 이름의 공동체 출신으로, 이 공동체는 그 어떤 종북좌파 조직들보다 대담하면서도 노골적으로 주체사상 및 북한의 체제에 대해 찬양 및 고무하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 뉴스앤조이 전 편집국장 주재일 씨는 인터넷 카페에 위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사진 속에서 한 청년이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적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천투데이는 ‘뉴스앤조이’의 종북활동 근거로 아름다운마을'이라는 이름의 공동체 회원들이 김일성 찬가인 '청춘'을 부르는 것을 들었는데, 안 목사는 이 노래에 대해 "청춘을 어머니 당인 노동당과 김일성 부자와 북한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을 위해 아낌없이 드리자"는 내용이라고 고발한 바 있다.


이 마을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최철호 씨는 2005년 1월 1일 아내와 함께 방북했을 당시 사진을 찍었는데, 해당 사진에는 '21세기 태양 김정일 장군 만세'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보인다. 해당 사진은 이 마을 인터넷 카페에 '21세기 태양 김정일 장군 만세!!- 철호, ○○'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최 씨는 뉴조가 설립한 교육기관인 기독청년아카데미 운영위원장 및 교육위원장 등의 요직을 맡았다.


또 ‘아름다운 마을’의 또 다른 구성원이자 뉴스앤조이 정책실장이었던 안기홍 씨도 2005년 1월 11일 소위 '김일성 찬양비' 옆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 찬양비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천구백칠십삼년 팔월 십구일 이곳에서 불요불굴의 공산주의 혁명투사 김정숙녀사와 함께 천구백사십칠년구월 이십팔일 금강산을 찾으신 그 때를 감회깊이 돌이켜 보시며 녀사의 고결한 충성심에 대하여 가슴 뜨겁게 말씀하시였다"라고 써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더욱 경악할 일은 ‘아름다운마을’에서는 노골적으로 "김정일 장군님" "김일성 주석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뉴스앤조이 기자들 상당수가 이 마을 출신이며, 특히 자료에 의하면 이들이 뉴스앤조이 기자로 활동하게 된 배경은 자발적 의지 이상의, '아름다운마을'의 정책적·조직적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뉴스앤조이 전 편집국장 주재일 씨의 경우 2007년 9월 6일 "뉴스앤조이가 우리 공동체를 비롯한 교회 내부의 개혁 세력의 전위조직으로, 선동조직으로 건실하게 서도록 활동할 것"이라며 "지금은 '임시'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멀지않은 미래에 나는 뉴스앤조이 편집 책임자가 될 것"이라고 썼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 과거 뉴스앤조이 기자였던 이승규 씨도 이 마을 출신으로서 이 매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오다가 몇 년 전 CBS로 이직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아름다운마을에서 보이는 친북 및 종북 성향은 뉴스앤조이 보도에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면서 “특히 이승규 씨는 과거 뉴스앤조이 기자 재직 시절 북한의 핵실험으로 온 국민이 불안에 빠져 있을 당시 전격 방북, "우리가 아무렴 동족한테 핵 쏘갔어"라는 제목으로 마치 북한 당국을 대변하는 듯한 기사를 게재해 큰 우려와 반발을 사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또 “뉴스앤조이가 전반적으로 기독교계를 향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며 분쟁과 갈등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북한의 세습 독재 정권에 대해서는 한없이 온화하고 관용적인 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뉴스앤조이의 보도로 억울한 피해를 입었다는 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이처럼 종북 성향을 가진 뉴스앤조이가 오랜 시간 동안 기독교계에 대해 공격적 기사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앤조이는 크리스천투데이의 ‘주사파가 장악한 뉴스앤조이’라는 기사에 대해서는 구체적 반박없이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해 “낡은 프레임 씌워 메신저 공격 여전…'재림주' 의혹, 언론사 간 싸움으로 비화 의도”라는 대응 기사를 실었다.


[관련기사: '장재형의 방패' 입증한 <크리스천투데이>]


한편 뉴스앤조이에는 기독교계의 개혁적 성향을 가진 목회자와 교회들이 상당 수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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