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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14 1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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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상가 재개발과 관련된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서울학부모연대, 서울숲지키기운동본부, 전국환경단체협의회 등 환경 및 학부모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모여 결성된 남산숲지키기시민연대(이하 '남산연대') 회원 50여명은 11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신관 정문 앞에서 창경궁 ㅡ 종묘 ㅡ 퇴계로 ㅡ 남산의 녹지축을 환영하지만 이 녹지축 구축과 상충되는 남산곤돌라 등 모든 남산에서 행해지는 토목사업을 즉각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남산연대의 주장에 따르면 남산은 이미 여러 탐방로 들이 조성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남산 숲길을 조성한다면서 나무를 베어내는 등의 생태를 파괴하고 남산의 생명 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것이다. 남산은 높이 270미터의 낮은 야산인데 이미 7킬로가 넘는 남산 둘레길(7,294m), 4킬로에 달하는 한양도성길(3,892m), 2킬로가 넘는 성곽길(2,285m), 남산자락길 등 여럿 탐방로들이 이미 잘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다시 남산숲길 조성사업을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군더더기 사업이며 생태에 인위적인 삽질을 가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야 할 행정당국의 무책임한 생태 파괴행위라는 주장이다.


​전국환경단체협이회 한재욱 대표는 최근 넷플릭스의 이른바 #케데헌("#케이팝_데몬_헌터스"의 준말)의 선풍적 인기를 업고 시설물 건축이 금지된 도시자연공원구역인 남산에 케이팝 공연장을 건설하자는 등 환경 파괴적이고 불법적인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남산은 .다른 생태지역과 연결되지 않고 콘크리트로 절연되어 있지만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들의 생태가 잘 보존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의 "에코-섬(eco-island)"이라 할 수 있는데 남산숲의 나무를 베어내고 그 자리에 계단식 숲길을 조성하는 것은 결국 생태 파괴뿐 아니라 에코섬에서 명맥을 이어가며 서식하고 있는 멸종 위기종 들에게 위해를 가하여 결국은 남산의 생명다양성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남산곤돌라 건설 등 남산에 가해지는 토목사업들이 가져다주는 공익보다는 이들이 오버투어리즘으로 이어져 남산에 더 많은 생태 공익 훼손을 가져온다는 점을 명심할 것을 촉구했다.


​게다가 세운 상가 재개발을 하면서 창경궁에서 종묘 간의 이미 만들어진 녹지축에 더해서 종묘 ㅡ 퇴계로 ㅡ남산을 있는 녹지축을 만든다면서도 이 녹지축과 상충되는 남산곤돌라 등 남산녹지 위협하는 모든 토목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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