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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4 12:45:54
  • 수정 2018-09-04 12: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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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창립자는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 지분구조 비공개. 사실상 중국 정부가 우회 지배
-미국에 판매한 스마트폰에서 사용자 위치, 통화, 메시지 등 중국으로 전송한 백도어 발각되기도
-더민당 방송통신 수석전문위원은 “화웨이 통신장비 채택 막는 것은 국수주의적”이라며 설레발


▲ 중국 하웨이의 정보유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Russia]


화웨이의 창립자는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으로, 주요 주주의 지분구조가 공개되어 있지 않고 사실상 중국 정부가 우회 지배하고 있는 회사로 봐야 한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화웨이가 사고를 친 약력을 보자. 2016년에는 미국에 판매한 수백만 대의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의 위치, 통화, 메시지, 사용정보 등 모든 기록을 72시간마다 중국으로 전송한 백도어가 발각됐다.


2018년에는 2012년에 중국이 지어주고 화웨이와 ZTE가 설비를 공급한 아프리카연합(AU) 건물의 통신장비가 5년간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통신을 도청하고 서버의 정보를 자정부터 새벽까지 중국으로 전송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간판은 기업이지만 실질은 중국 관영 스파이 집단으로 의심되는 화웨이에 대해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인도 등 서방국가들이 연달아 금수조치, 경보를 내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국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보자.


서방세계 안보동맹의 ‘구멍’이자 엑스맨인 한국의 더불어민주당 방송통신 수석전문위원이 “화웨이 통신장비 채택을 막는 것은 국수주의적”이라며 화웨이 장비 구매를 장려한다.


중국 등에 찰싹 붙어가야 한다는 서울시장 박씨와 대국 중국의 꿈에 소국 한국이 따라가겠다는 청와대 입주자 문씨의 중화몽에 부역하는 그 당 사람다운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사드 배치를 두고는 동맹을 버리고 중국편을 들더니 중국이 한국을 겨냥한 레이더와 미사일 기지를 상시 운용하는 데에는 일언반구도 없다.


미국은 보안 문제가 있는 중국 업체들 제끼고 삼성을 선택하는데 한국에선 집권여당 주요인사가 나서서 안티 삼성 활동을 하면서 중국 업체의 편을 들고 있다.


이런 현실을 보면, 정말 이 정부의 배후에 중국이 있는 거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삼성은 이런 나라에서 미련을 버리고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시라.


LG유플러스가 5G 장비로 화웨이를 채택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는 순간 필자는 통신사 이동 예정이다.


내 스마트폰 사용정보가 실시간으로 중국으로 흘러가는 리스크를 감수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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