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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찰] 중국 또 잠수함 사고났나? 최신 잠수함 구조선 동해 진입 - 중국 잠수함 구조선의 수상한 움직임. 사상 처음 동해 진입 - 중국 잠수함 구조선의 동해 진입, 매우 이례적 - 中 잠수함, 진짜 사고 났을까? 아니면 진입 목적은 무엇인가?
  • 기사등록 2025-07-30 11:35:42
  • 수정 2025-07-30 1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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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잠수함 구조선의 수상한 움직임. 사상 처음 동해 진입]


중국 해군의 927형 통합형 잠수함 구조함이 사상 처음으로 동해에 진입해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이에 따라 일본 군부는 긴급정보회의를 소집했고 중국의 잠수함 구조함이 동해로 진입하게 된 배경과 목적에 대해 집중 추적하기 시작했다.



대만의 자유시보는 29일, “중국 최신 잠수함 구조선이 동해(일본해)에 진입을 했다”면서 “일본 방위성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5일 해상자위대가 전날 규슈 나가사키현 앞바다에서 중국 해군의 최신 잠수함 구조함(함번: 841)을 처음으로 탐지했다고 발표했으며, 해당 함정이 쓰시마 해협에 진입하여 동해로 항해한 것이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이어 “앞서 이날 구축함 2척과 보급함 1척으로 구성된 편대가 유사한 경로를 통해 동해로 진입했다”면서 “일본 측은 경계 및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초계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은 “지난 24일 정오 나가사키현 고토 열도 서쪽 약 330km 해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잠수함 구조함이 발견되었다”면서 “25일 쓰시마 해협에 진입한 후 동해로 항해를 계속했는데, 선체 번호로 미루어 보아 중국 인민해방군이 올해 1월 취역했다고 주장했던 ‘시후(西湖)’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어 “이 함의 주요 임무는 잠수함 작전 지원으로, 이에 해상자위대는 경보 및 감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P-1’ 대잠 초계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 [사진=일본 해상방위청]


또한 일본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전 고토 열도 서쪽 약 90km 해상에서 구축함 2척과 보급함 1척으로 구성된 중국군 함대가 목격되어 동해로 항해 중임을 확인했다”면서 “함대에는 052D형 미사일 구축함 ‘샤오싱’(선체번호 134), ‘우루무치’(선체번호 118), 그리고 903형 종합 보급함 "첸다오 레이크"(선체번호 886)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동해에 진입한 일본 함대 중 927형 2호 ‘시후’ 잠수함 구조함은 2024년 중국 해군에 취역한 신형 함정으로, 중국 해군의 3세대 잠수함 구조함으로 불리는데, 주요 임무는 잠수함 사고 시 긴급 구조 등 잠수함 작전 지원이다.


‘시후’함은 만재 배수량 약 13,800톤으로, 수색 및 위치 확인, 인원 구조, 장비 인양, 의료 처치, 방사선 탐지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최대 잠수 깊이 500m의 LR-7 심해 잠수 구명정과 밀폐 및 정박이 가능한 심해 잠수 구명정을 탑재하여 최대 18명의 잠수함 장교와 병사를 동시에 구조할 수 있다.


또한 927형 잠수함 구조함은 조난 잠수함 지원 및 심해 잠수 작전 수행을 위해 측면 주사 소나와 영상 소나 등 첨단 탐지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수중 표적 탐색이 가능하며, 이 기능은 다른 잠수함을 추적하는 데에도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후지 뉴스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일본 주변 해역과 서태평양 해역에서 대규모 훈련을 지속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최근 움직임은 중국군의 투사 능력 확대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며, 중국군 군함이 동해에서 해상 훈련을 위해 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중국 잠수함 구조선의 동해 진입, 매우 이례적]


분명한 것은 첨단 심해 잠수함 구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중국의 잠수함 구조선이 동해로 진입했다는 것은 결코 평범한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해군 작전 논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잠수함 지원함의 등장이 미사일 구축함의 등장만큼 위협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러나 진정한 전략 분석가들에게 중국 잠수함 구조선 ‘시후’의 등장은 매우 중요한 신호라 할 수 있다.


당연히 잠수함 지원함은 본질적으로 지원 플랫폼으로, 직접적인 공격 능력은 없다. 이들의 주요 기능은 심해 구조, 물자 보급, 기술 지원, 그리고 잠수함의 최전선 정비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들의 배치는 목표 해역에서 빈번하고 심지어 전략적으로 잠수함 활동을 수반하게 된다. 이는 가정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잠수함 구조선인 ‘시후’(西湖)는 아무런 목적도 없이 일본 해협을 건너지는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시후의 진입에 미사일 구축함과 종합 보급함 등의 함대도 동행했다. 이는 한마디로 타격, 병참, 지원 기능을 통합한 전형적인 원양 함대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이는 중국 해군이 해상 전력의 ‘촉수’를 동해 중심부까지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합동 배치 방식을 통해 중국은 정상화된 전략적 주둔을 구축하여 잠수함 전력이 동해에서 더 오랫동안 심층적으로 작전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


사실 오랫동안 일본의 해상 안보 방어, 특히 대잠수함전 분야에서는 미국과의 동맹에 크게 의존해 왔다. 한국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이 공동으로 구축한 대잠수함 체계는 한때 세계 최첨단 방벽으로 여겨졌는데, 특히 동해와 같은 ‘근해’ 지역에서는 더욱 그러했다. 그런데 중국의 잠수함 구조선 ‘시후’의 등장으로 이런 믿음이 완전히 깨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이 중국 잠수함 지원함이 동해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실 자체가 매우 불안하다. 즉, 중국 잠수함이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해 왔을지 모르지만, 일본과 미국의 대잠수함 체계는 이를 효과적으로 탐지하지 못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불확실성’이 일본의 전략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당국의 입장에서는 중국 잠수함 구조선의 동해 진입은 단순한 해상 도발이 아니라 심층 안보 구조의 위기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그동안 자신감에 차 있던 일본의 ‘수중 감시망’은 이제 허점투성이의 낡은 망으로 전락하여, 자유롭게 드나드는 중국 잠수함을 더 이상 막을 수 없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중국의 잠수함 구조선이 동해(일본해)로 유유히 항해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배후에 보이지 않는 수중 세력이 얼마나 있을지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울 뿐더러 이러한 불확실성이 일본을 더욱 두려워하게 만들 수 있어서다.


이에 대해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중국의 움직임이 일본 정부에 ‘깊은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미군의 신뢰성에 대한 오랜 의구심까지 다시 불붙였다”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미군이 여전히 일본 주변 해역, 특히 수중 공간을 완벽하게 통제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었다는 것이다.


물론 미일 안보 조약은 여전히 문서상으로는 예전처럼 강력하지만, 실제로 일본은 현실에 직면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미국은 냉전 때처럼 일본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서태평양에서 중국과 미국의 경쟁이 점차 격화됨에 따라 일본의 상황은 점점 더 난처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일본은 결코 단기적으로 미국에 대한 군사적 의존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다른 한편으로는 특히 수중 감시 및 잠수함 대응책을 포함한 독자적인 방위력 강화의 시급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본은 수중 소나 네트워크, 심해 무인 잠수정, 그리고 더욱 발전된 대잠수함 헬리콥터에 대한 추가 투자 여부를 재논의하기 시작했다. 더욱 급진적인 견해는 일본이 더욱 강력한 전략적 독립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적인 ‘공격형 잠수함 전력’ 개발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은 지금까지 시후호의 쓰시마 해협 횡단 사건에 대해 어떠한 공개적인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침묵 자체가 매우 의미심장하다.


미국은 미일 동맹이 직면한 과제가 더 이상 전통적인 의미의 ‘군사적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전략적 신뢰의 흔들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의 국제 군사 공약은 중국과 러시아 같은 강대국들의 ‘점진적인 침투’를 통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이러한 ‘소규모 침식’은 단일 미사일 공격만큼 극적이지는 않지만, 대응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중국 잠수함 구조선의 동해 진입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기는 하는 걸까? 또 이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中 잠수함, 진짜 사고 났을까? 아니면 진입 목적은 무엇인가?]


그런데 우리가 중국 잠수함 구조선의 동해 진입에 대해 관심을 갖는 또다른 이유는 실제로 동해에서 중국 잠수함이 침몰했을 수도 있다는 가정 때문이다. 물론 앞으로 잠수함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훈련 목적으로 동해로 진출했을 것이란 가정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 무리하게 동해까지 진입했다는 것 자체가 사실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진짜 잠수함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혹을 갖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23년 8월, 중국의 093형 상(上)급 핵잠수함이 대만해협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승조원 전원이 사망한 바 있었고, 지난해 7월에도 중국 해군의 주력 디젤잠수함이 침몰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해군에게 치명적인 오명을 안겨주었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신문이 “中 해군 핵잠수함 이어 디젤 잠수함 또 침몰, 실체 드러났다!”는 제목의 정세분석(유튜브 2824회)을 통해 자세히 분석한 바 있다.


당연히 중국 잠수함 구조선이 왜 동해로 진입했는지에 대해 일본 방위성이나 미군측이 집중적으로 관찰하게 되겠지만 이러한 중국 해군의 도발적 행동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방위는 안전한지 묻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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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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