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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美하버드대의 일탈, “중국 자금받아 학교운영했다!” - 하버드대, 재정적자 메우려 중국자금 대거 들여왔다 들통 - 트럼프, “하버드가 국가안보를 위협” - 어두운 돈까지 기부받은 하버드, 친중의 온상이 됐다
  • 기사등록 2025-07-10 11:52:39
  • 수정 2025-07-1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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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재정적자 메우려 중국자금 대거 들여왔다 들통]


미국을 상징하는 대학인 하버드대학교가 엄청난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중국 자본을 끌어들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하버드대는 중국의 자본만 유입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중국을 위해 학교운영까지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확인하고 하버드대학의 일탈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 “하버드대학이 지난 2009년 기부금이 30% 이상 줄어들면서 100억 달러 가까운 손실이 나자 이를 충당하기 위해 베이징에 손을 벌렸는데, 이에 중국 공산당은 하버드대학교에 막대한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하버드는 중국 공산당의 권력층이 추구하는 목표, 곧 간부들 자신과 자신의 자녀들이 명예를 얻고 영향력있는 인맥을 구축하도록 도왔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었다.


실제로 하버드는 2010년부터 2025년까지 베이징과 홍콩으로부터 약 5억 6천만 달러(약 771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과 계약을 받았는데, 이는 미국 내 모든 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개인 기부금과 사립 재단 기부금도 포함된다. 그러면서 하버드대학은 중국 고위층 자녀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심지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딸 시밍쩌도 하버드대학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NYT는 이어 “중국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하버드 대학 산하 출판사인 하버드 매거진은 당시 중미 관계의 낙관적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묘사하며 ‘엄청난 새로운 부동산 부와 특히 중국 지도부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행복하게 합쳐졌다’고 격찬하기까지 했다”고 짚었다.


NYT는 “중국의 외교정책을 이끄는 기득권층이 미국의 민주주의를 습득해 중국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그러나 현실은 중국의 지도부 자녀들의 명예를 높이는 공간으로 하버드대학이 활용되었다”고 짚었다.


NYT는 “그렇게 중국의 재정에 의지해 오던 하버드대학은 미중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자본의 유입도 줄어들었고 이로인해 재정적으로도 취약해졌다”면서 중국에의 재정중독이 지금의 하버드대학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하버드가 국가안보를 위협”]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 중국 압박정책을 대폭 강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하버드대학의 친중적 학교운영도 도마에 올랐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와 중국 간의 관계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했고,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하버드대와 중국 기업의 관계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물론 하버드대학은 이 학교가 중국의 재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한다. 실제로 하버드 재학생의 4분의 1은 유학생이며, 그중 6%가 중국 유학생이다. 또한 하버드 관계자들은 중국 기부금이 경기 침체 이후 전 세계 자본 모금 캠페인을 통해 173개국에서 모금한 96억 달러 이상의 기부금 중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0년 이후 하버드에 유입된 중국 자금은 절반 이상 감소하여 2020년 7,800만 달러에서 2024년 3,000만 달러로 줄었다. 또한 2010년 대대적인 개관과 함께 문을 연 상하이의 하버드 행사 허브는 이전 규모의 4분의 1로 축소되었다. 모두 미중관계가 악화되면서 일어난 일이다. 그러나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들여다 보는 것은 미중관계가 악화되기 이전에 얼마만큼의 중국자본이 하버드를 비롯한 유명대학에 들어왔으며, 이로인한 영향력이 어떻게 퍼져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하버드의 친중적 행각, 학교 시스템을 바꿨다!]


하버드는 1880년에 처음으로 중국 학생들을 등록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1908년에는 중국 학생들이 자체 클럽을 결성할 정도가 되었다. 오늘날 중국의 많은 가정에서 하버드(하포)는 성공의 상징이 되었고, 모방범들이 생겨날 정도였다. 그만큼 하버드가 인기를 끌 정도가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중국 최고위층의 자녀들이 당연히 들어가야 할 대학으로 하버드를 꼽게 되었고, 그러면서 하버드는 실제로 중국 고위층 자녀들이 유학하는 학교로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 그러면서 중국내 기업들의 기부금도 대폭 늘어났다.


눈여겨볼 점은 중국 고위층 자녀들이 하버드를 다니기 시작하자 중국내 기업들이 이들 고위층에 접근하기 위해 하버드대에 대대적인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특히 시진핑의 딸인 시밍쩌가 하버드에 입학하면서 중국내 기업들의 기부금도 엄청나게 늘었다. 중국내 기업들은 중국공산당과의 연줄을 만들기 위해 하버드에 의도적으로 기부하면서 연결고리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형 부동산 그룹인 헝다(Evergrande)그룹 외에도 완다그룹, 투모로우그룹들은 하버드대학이 깜짝 놀랄 정도의 기부금을 보냈다. 심지어 홍콩의 부동산 재벌은 하버드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억 5천만 달러(약 4819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하버드도 중국으로부터의 기부금을 받아내기 위해 정책도 상당히 중국화하기 시작했다. 학교 행사부터 중요한 이벤트들을 중국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2002년 하버드 케네디 스쿨은 ‘발전하는 중국의 지도자(China's Leaders in Development)'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2016년까지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중국의 고위직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데 의도는 중국 지도부에 민주주의 가치를 전파한다고 되어 있지만 그러한 성과는 달성하지 못했다. 다만 중국 지도부에게는 명예를 주고 학교측은 수입만 늘렸을 뿐이다.


이에 대해 하버드대 출신이자 중국학자인 페리 링크는 “미국 대학들이 학문적 아이디어를 교환하고자 했을 뿐만 아니라 자금을 모으고 부유하고 인맥이 좋은 학생들을 유치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면서 “중국당국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어두운 돈까지 기부받은 하버드, 친중의 온상이 됐다]


문제는 하버드대학이 중국 자본을 받으면서 그 자금의 출처나 자금을 제공하는 사람의 신원에 대해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 자금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트럼프 1기 정부때부터였다. 그것도 학교가 한 것이 아니라 행정당국에 의해 조사가 시작됐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또다시 조사를 하면서 하버드대 자본 유입처 중에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신장 위구르의 강제노동 관련 기업도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하버드대의 공중보건대학원은 중국인 기부자의 이름을 따 교명을 변경하기까지 했다. 그것이 하버드 대학교의 TH 찬 공중보건대학원이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진짜 우려하는 것은 이러한 중국의 자금 유입을 계기로 미국의 과학기술이 공개적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런 우려 때문에 지난해에는 조지아텍과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는 협력 관계를 단절하기도 했다.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NYT는 이와 관련해 “2023년, 하버드대 과학자 한 명이 중국에 연구실을 설립하기로 했는데, 이 문제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그는 징역형을 받고 풀려난 후 지금은 칭화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렇게 중국의 자본이 들어온 대학들이 중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중국 친화적 태도를 보인다든지 아예 그러한 여론을 주도하는데 있어 선두에 서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인들의 80% 이상이 중국 정부에 만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 정부를 격찬한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연구의 왜곡이자 교묘한 친중적 행각으로 중국당국의 마음에 들기 위해 오염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게 중국을 차켜 세우고 뒤로는 후원금을 받았다는 것이다.


NYT는 “하버드대 내에서 중국을 치켜 세우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발표되었는데 그후 중국으로부터의 기부금들이 쏟아졌다”면서 “심지어 지난 2015년 NYT가 시진핑 친인척들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보도하자 중국과 관련된 학자들이 중국을 적극 변호하고 나서기까지 했다”고 짚었다.


[역풍맞은 하버드, 한국에 ’제2의 하버드는 없는가?‘]


중국의 자본이 어느 회사나 국가에 유입될 때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그러한 자금에는 반드시 조건이 있다. 하버드대학이 바로 그러한 사례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마도 중국 자본으로 운영해 왔던 하버드의 문제들은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수준일 수도 있다. 오죽했으면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를 가리켜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했겠는가?


그런데 하버드대학을 보면서 한국의 대학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묻는다. 한국의 대학들에 중국 자본은 얼마나 유입되고 있는가? 그로인한 중국의 영향력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게 중국의 자본을 받은 대학들이 대한민국의 국익을 갉아먹고 있지는 않는가?


어디 학교뿐이랴? 한국의 기업들은 괜찮은가? 심지어 대한민국의 언론들에는 중국 자본이 얼마나 들어와 있는가? 그로인해 대한민국의 이익보다 중국 보호에 앞장서고 있지는 않는가? 하버드대의 문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지금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시 묻는다. 우리는 지금 어느샌가 모르게 중국의 앞잡이가 되어 있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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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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