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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12 1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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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두 달여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2일 오전 7시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6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 세부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 중 한 발은 600여㎞, 다른 한발은 120여㎞를 비행했다. 합참은 120여㎞ 비행한 탄도미사일을 실패로 추정하며 평양 인근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4~8일 닷새 연속 쓰레기풍선을 남측으로 살포하기도 했다. 이 기간 북한이 부양한 풍선은 1300여개로 이 가운데 400여개가 우리 측에 떨어졌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11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국 국방장관들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일본, 캐나다 등 8개국 국방장관과도 양자회담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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