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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05 11: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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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보낸 지난 7월 24일 저녁 서울 중구 하늘에 오물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북한이 5일 오전부터 쓰레기풍선을 또 부양하기 시작했다. 4일 밤 살포를 이날 새벽에 마친 직후 몇시간 지나지 않아 재차 풍선 부양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5일) 오전 9시경부터 또 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있다. 지난 4일 밤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올 들어서는 13번째다.


4일 밤 살포는 5일 새벽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전날 살포한 쓰레기풍선 규모를 420여개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서울, 경기북부 지역에 떨어진 풍선은 20여개다.


이창현 합참 공보차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20여개가 지금 식별이 된 것이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다시 돌아갔을 수도 있다"며 "아직까지 식별되지 않은 것도 일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풍향을 고려했을 때 우리가 볼 수 없는 지역에 낙하했을 가능성도 함께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북한이 낙하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날린 이유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있다"며 "초기에 평가했을 때 급하게 부양한 동향도 있었다"고 답했다.


북한이 지난밤 날린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대부분 쓰레기로 확인됐다. 군 당국이 분석한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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