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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7 05: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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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왼쪽부터), 이만희, 정우택 의원이 23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항의 방문해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북한 해킹 및 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한 면담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며 감사원 감사 수용 및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7일 선관위 과천 청사를 방문한다. 선관위가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한 항의 차원으로 지난 23일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여당 행안위 위원들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사퇴한 박찬진·송봉섭 전 사무처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문배 기조실장·옥미선 선거정책실장 등과 면담을 하고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 친인척의 경력직 공무원 채용 규정을 강화하는 법 개정도 추진하는 등 전방위로 선관위를 압박하고 있다.


여당 행안위 소속 조은희 의원은 6일 국가공무원법·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했다.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가직 고위공직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및 4촌 이내의 친족은 해당 고위공직자와 동일한 기관에 특채(경력경쟁채용시험 등)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고위공직자가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배우자 및 4촌 이내의 친족이 특채로 채용된 경우  친족의 직업에 관한 사항 등을 등록하도록 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 독립성을 방패삼아 드러난 선관위 인사비리 악순환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만큼의 근본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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