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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6 0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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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우크라이나는 자국군이 도네츠크주 남부를 타깃으로 대공세를 개시했다는 러시아 국방부 주장에 대해 13시간 후인 5일 오후2시(한국시간 오후8시) 반 "이에 관해 가진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 주장에 관한 질문울 서면으로 제출하자 우크라군(UAF) 참모부의 한 대변인이 "우리는 그와 같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는 답을 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군이 4일 오전 도네츠크주 남부 전선 중 러시아가 취약한 5곳을 타깃으로 '대공세'를 개시했으나 러시아군이 이를 모두 물리쳐 우크라의 반격 개시가 완전히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주장이나 우크라 참모부의 답변 모두 현재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말들이다.


로이터 통신보다 서너 시간 전에 AP 통신은 러시아군이 "정보 및 심리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는 우크라군의 전략연락센터 텔레그램 메시지를 전했다.


"러시아 선전가들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그들 국민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오도하기 위해 반격 작전, 진행 방향 및 우크라군의 패배와 피해에 관한 거짓 정보를 퍼뜨릴 것이다. 반격 작전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나올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메시지에서도 우크라군은 러시아가 반격을 소재로 많은 거짓 정보를 퍼트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자국군이 반격을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부를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지능적으로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우크라 관리들은 자군군의 반격 시점이나 장소에 관해 러시아가 온갖 추측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주에 이미 반격이 개시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말들을 고위 관리들이 슬몃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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