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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4 0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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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트위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간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했던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반격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반격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다"며 "솔직히 말해 완전히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갈 수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말 젤렌스키 대통령은 반격 시기가 결정됐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최전선에서 러시아 공군력이 더 강하다”면서 “대반격 작전에서 많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사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대반격에 앞서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를 확보하기를 원했지만, 몇 달을 기다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서방 국가들에게 감사하지만, 더 빠르고 더 많은 무기를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도시와 최전방 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레이더와 패트리엇미사일 포대 등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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