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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9 12: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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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며 12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40.0%, '잘못하고 있다' 56.7%였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2%포인트 낮아지면서 한 주 전  18.9%포인트였던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16.7%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3주차 조사 대 32.6%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상승하며 12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대구·경북(3.5%포인트↑·55.5%), 대전·세종·충청(3.1%포인트↑·42.8%), 인천·경기(3.0%포인트↑·39.4%), 서울(2.6%포인트↑·42.1%) 등에서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7.4%포인트↓·16.8%), 부산·울산·경남(1.9%포인트↓·41.5%)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70대 이상((8.0%포인트↑· 61.7%), 50대(3.1%포인트↑·38.4%), 60대(2.4%포인트↑·49.8%), 40대(0.4%포인트↑·26.0%) 순으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20대(6.1%포인트↓·32.9%), 30대(1.6%포인트↓·35.8%)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지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4%, 국민의힘 지지층 88.8%이었다. 무당층 지지율은 23.5%였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66.1%(2.4%포인트↑), 중도층 37.3%(3.1%포인트↑), 진보층 15.3%(2.7%포인트↓)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지율 5주 연속 상승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주 요인으로는 외교·안보 관련 행보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40%대는 30%대와 달리 지지율 변동 폭이 좁고 느린 구간으로 43~45% 돌파 여부가 관심"이라며 "40% 안정적 유지 여부는 이념정향성에서는 중도층과 무당층, 지역으로는 수도권, 세대로는 2030에서의 움직임이 좌우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내용적으로 외교·안보 이슈가 지지층 결집 모멘텀이라면 확장 모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제·민생 이슈 포착과 빠른 대응이 필요하고, 정치적으로는 여야 협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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