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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3 12: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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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SK텔레콤의 UAM을 체험하고 있다. 월드IT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분야 전시로, 국내외 최신 ICT 트렌드 및 기술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택시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서울에 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부와 이달 중순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실증운행계획을 발표한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이른바 '에어택시', '드론택시', '플라잉카' 등 소형 항공기를 활용한 미래 교통서비스다.


현재 국토부와 서울시 등은 2025년 UAM 상용화에 앞서 총 2단계로 나눠 민관 합동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실증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한다. 2단계는 내년 7월 인천, 경기 구간에서부터 시작해 서울 구간으로 단계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UAM 기체 안정성을 확인하고 항행 교통관리, 버티포트 등 UAM 생태계 전반에 걸친 통합 운용성을 검증하게 된다.


UAM 서울 운행 노선으로는 '김포공항~여의도', '수서~잠실' 두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 UAM 운행 시 김포공항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데에 3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UAM 비전과 UAM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 조성 내용 등이 포함된 상용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버티포트는 안전 등을 고려해 우선 한강공원 등 공터에 설치하고 향후 서울 시내 공공 건물 등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후 장기적으로 비행금지구역을 조정해 용산·광화문·청량리·양재·사당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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