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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0 1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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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대대급 부대가 최초로 참가한 FS TIGER 한미 연합 KCTC훈련에서 백석산여단전투단 장병들이 K808차륜형장갑차에서 하차하고 있다. (사진=육군)


육군은 미군 대대급 부대가 최초로 참가해 전문대항군연대와 교전하는 '한미연합 KCTC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자유의 방패(FS)·육군 아미타이거(TIGER)' 훈련과 연계해 지난 1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훈련은 21사단 백석산여단을 주축으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 1개 대대를 전투단으로 편성했다. 이번 훈련에서 여단 전투단의 제병협동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숙달할 예정이다.


육군은 이번 KCTC 훈련부터 그동안 중대급 이하 소부대만 참가해왔던 미 전력의 규모를 대대급으로 확대해 한미 연합전력의 작전수행 방법을 구체화하고, 상호운용성을 검증한다.


또 기존 무박4일의 훈련방식을 공격·방어작전 각각 무박3일씩 2회로 변경하는 등 훈련의 강도와 실전성을 높였다.


훈련에는 육군의 첨단전력인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의 차륜형 장갑차와 정찰드론,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무인항공기(UAV)를 비롯해 전차, 포병, 육군항공, 군단 특공팀 등 다양한 전력이 투입된다.


앞서 훈련 부대는 성과있는 훈련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국면별 전투참모단 훈련,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소부대 전술훈련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훈련에 참가한 권종규 대위는 "이번 연합훈련에서 스트라이커여단과의 전술적 교감을 통해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실전적인 훈련과 협력으로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타데우스 맥클린톤 대위는 "이번 훈련은 산악이 많은 한반도의 지형을 경험하고 한미 전술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력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언제 어디서든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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