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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4 0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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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 앞서 김기현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정간 원활한 협의를 위해 매달 두차례 정도 정기 회동에 나선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후보'로 꼽혔던 김 대표는 원만한 당정관계를 내세워 당대표에 당선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초청해 만천 회동을 했다.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철규 신임 사무총장도 함께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전희경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만찬 회동은 오후 6시30분께 시작돼 단체와 개별사진 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식사는 한식 위주로 차려졌다


윤 대통령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 지도부를 격려하고 원팀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당정간 원만한 협의를 위해 매월 두차례 정도 정기 회동도 언급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회동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에 나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 축하, 새로운 지도부 출발 덕담이 주를 이뤘고 당정이 하나돼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나가자는 뜻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당정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지도부와 대통령실의 정기적 만남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월 2회 정도 대통령과 당대표의 정기 회동을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며 "다만 앞서 설명처럼 당정간 원만한 협의를 위해서 이같은 필요성에 언급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체적인 회동의 성격과 내용은 추후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제안을 했고 윤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과 김 대표 두 사람이 따로 만난 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다같이 만난 자리이기 때문에 두분간 회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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