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2-05 08:27:12
기사수정


▲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3일 경기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훈련에서 정찰드론이 적 탐지 등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북한의 무인기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하는 합동 드론사령부(가칭)의 부대명이 '드론작전사령부'로 결정될 전망이다.


군은 드론사령부에 '작전' 개념을 포함시켜 자체 전력만으로도 전투 및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군은 당초 육군 항공사령부에서 제외된 '작전' 개념을 드론작전사령부에 포함시켜 육군 드론전력의 지휘계통을 통합하고, 사령부 자체의 드론작전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드론작전사령부 초대 사령관 계급에는 육군 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현재 별도로 조직된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에서 부대 현장점검과 더불어 각종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은 이보형 항공사령관(소장) 겸 준비단장을 중심으로, 준장 3명 등 총 30여 명의 인원으로 꾸려졌다.


이번에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올해 초 북한의 무인기 침공 내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드론부대를 창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후 국방부는 ▲드론 잡는 '드론킬러 드론체계' ▲스텔스무인기 ▲대규모 소형무인기 등을 갖춘 드론작전사령부를 연내 창설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드론작전사령부는 감시정찰,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수행이 가능해 이전 지상작전사령부 내 드론봇부대와 차별화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드론작전사령부에 작전 개념까지 포함시킬 경우 올해 내 창설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초기 사령부 창설 과정에서 무기 및 인원 편재, 지휘 구조 등을 결정해야 하는 데다, 작전운용개념·교리도 갖춰야 하는 만큼 연내 창설까지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조기 창설한다는데, 빠른 시간내 창설할 것"이라며 "검토 과정에서 짚어볼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41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