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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블링컨의 "위협적 발언"에 "결정적 대응" 경고 - 블링컨, "이란 핵합의 복원 못하면 '모든 선택' 가능" - 이란 "영토와 국익에 대한 공격에 결정적 대응 할것"
  • 기사등록 2023-01-31 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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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만나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블링컨 트위터]


이란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 위협적인 발언들"에 대응해서 앞으로 이란의 영토와 국익에 대한 어떤 공격에도 "결정적인"대응을 하겠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블링컨 국무장관이 전날인 29일 아랍어 뉴스  알 아라비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에서 비롯되었다.  블링컨이  2015년 이란 핵합의의 복원이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실패할 경우에는 "모든 선택이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고 말한 데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


카나니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해서 그런 "협박성 발언들"을 한 것과 "도발적인 " 모든 언급의 정치적 결과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국제법에 의거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란의 국가안보 원칙에는 핵무기는 자리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도 유엔의 핵확산금지조약( Non-Proliferation Treaty)에 부합되는 선에서는 이란의 핵분야의 과학적 연구와 기술적 발전을 멈출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란은 2015년  공식명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이란  비핵화 합의안을  서구 강국들과 체결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댓가로 핵개발 계획을 중지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2018년 5월 일방적으로 핵합의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시작했다.  그  이후 이란은 합의안 이행을 위한 원자력 관련 정책을 다시 축소하게 되었다.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 JCPOA 복원을 위한 국제 회의가 2021년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되었지만 아직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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