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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31 0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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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마(시리아)=AP/뉴시스]지난 2018년 4월16일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두마 마을의 파손된 건물 앞에 사람들이 서 있다. 세계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27일 시리아 공군이 지난 2018년 4월 시리아 두마에 염소가스가 든 실린더 2개를 떨어뜨려 43명이 사망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2023.1.27


세계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27일 시리아 공군이 지난 2018년 4월 시리아 두마에 염소가스가 든 실린더 2개를 떨어뜨려 43명이 사망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OPCW의 이러한 보고서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부가 내전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가장 최신의 확인이다.


페르난도 아리아스 OPCW 사무총장은 "두마에서의 화학무기 사용은 용납될 수 없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OPCW는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국제 진상조사기구와 조사위원회가 일관되게 채택하는 증거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지난 27일 시리아 공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확인팀(IIT) 3차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화학무기 사용은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으며, 화학무기를 사용한 이들을 확인하고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OPCW의 철저한 조사 노력을 지지하며, 화학무기의 완전한 철폐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7일 시리아 공군이 지난 2018년 4월 시리아 두마에 염소가스가 든 실린더 2개를 떨어뜨려 43명이 사망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시리아는 지난 2013년 다른 치명적 화학무기 공격을 저질렀다는 비난과 국제사회의 압력에 OPCW에 가입했으나, OPCW 조사단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화학무기 사용을 거듭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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