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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7 13: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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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은 17일 대구 동화사를 찾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동화사를 찾아 회주스님인 의현스님 등과 차담을 했다. 동화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찾았던 절이다.


나 전 의원은 의현스님과의 차담에서 "우리 당의 분열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서로 화합하는 당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운융성과 어려운 나라를 바로 세우려고 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해 달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005년 박근혜 당대표와 동화사를 방문했던 일을 말했다.


나 전 의원은 "당시 박근혜 대표는 '나라가 어려울 때 불교가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호국불교로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돼달라'고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과 대통령을 이간하는 당대표가 아닌 국민의 뜻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일부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를 시정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에워싸서 눈과 귀를 가리는 여당 지도부는 결국 대통령과 대통령 지지 세력을 서로 멀어지게 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윤석열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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