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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1 1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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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전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서울시내 한 업체 현장 방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한 포항지부 포스코지회를 향해 "손절이 민심"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계정에 '민폐노총, 손절이 민심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손절을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직후 주가 급등은 민노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평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생산현장을 지키는 다수 노동자의 진정한 뜻은 민폐노총이 돼버린 민노총의 전위대 역할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 양대 노조 중 하나인 포항지부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금속노조 탈퇴를 위한 조합원 재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9.93%로 가결, 금속노조 탈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양지부 포스코지회는 금속노조 탈퇴를 추진하지 않기로 간부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지회는 지난 3~4일 양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탈퇴 찬반 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투표에서는 총 인원 264명 중 172명이 참여해 65.15% 투표율을 보였다. 이 중 115명이 찬성해 66.8% 찬성률로 가결됐다. 반대표를 던진 조합원은 57명(33.1%)에 그쳤다.


포스코지회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는 금속노조를 위해 일하지 않고 포스코 직원들을 위해 일한다는 이유로 포스코 직원이 직접 선출한 지회장, 수석부지회장, 사무장을 제명하고 집행부와 대의원을 징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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