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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8 13: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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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을 하고 있다. 2022.09.28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지난 5월 출범한 한국의 신정부는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 또 발전시키는 것이 공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지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東京) 아카사카(赤坂) 영빈관에서 진행된 기시다 총리와의 고위급 회담에서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또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 원칙을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한 "양국의 젊은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싶어 하는 나라"라고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아베 전 총리 별세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지난주 태풍으로 서일본 지역 큰 피해가 있는 거로 아는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총리의 리더십 하에서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한 총리와 기시다 총리의 회담이 오전 10시10분부터 약 20분 간 진행됐다고 알렸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대해 "아베 전 총리의 서거 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다수의 한국 분들로부터 정중한 조의를 받았다. 다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양 측은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를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외교 당국 간 의사소통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대북 대응에 대한 한 층 높은 협력을 포함한 한일, 한미일 협력 추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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