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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7 22:25:53
  • 수정 2022-05-18 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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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님의 명예를 망치지 말라"며 고소를 예고했다.


17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님 딸이라고 한 게 모욕이라는 게 아니라 저 같은 걸 딸이라고 하면 박 전 대통령 님께 모욕이란 것"이라며 "저 같은 거랑 감히 엮일 분이냐"고 말했다.


정씨는 "(박 전 대통령은) 온갖 모욕 다 당하면서도 여전히 국민을 너무 사랑하셔서 한마디 안 하시는 분"이라며 "저는 그런 의연함, 착한 심성 없다. 그래서 제가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님의 명예 망치지 말아라. 저 같은 거랑 같이 싸잡아 욕 드실 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울방이 있다' '비아그라' '호텔 몇 층에 있었다' 각종 더러운 추문과 '이상한 동영상이 있다'는 역겨운 망상 이 망상 해서 본인 망상 퍼트리신 분 평소에 무슨 상상하고 사는지 알만하다. 더럽고 천박하다"며 "뭐 어떤 생활을 하고 사시길래 뭐만 하면 출생 의혹에 성 의혹에 역겹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박 전 대통령이) 이런 모욕 당하면서 반지성주의네 뭐네 한마디라도 하셨나"라며 "그게 바로 품위다. 흉내라도 내봐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에도 "반지성은 이런 것"이라며 과거 '국정 농단' 사건 당시 자신의 아들 모습이 촬영된 기사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내 편만 헌법이고 내 편만 인권이고 내 편만 국민이냐"며 "사람이 먼저라더니 제 아들은 사람도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 12일에도 '정유라 박근혜 딸이라고 의심'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캡처해 올리며 "박 전 대통령님을 모욕한 이 건은 절대 한 건도 그냥 안 넘어 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다 좋지만 자유엔 책임도 따른다"며 "미혼의 대통령님께서 이런 수모를 당하시는데 여성 인권 챙기시던 분들 뭐하셨나"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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