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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3 12: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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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AP/뉴시스] 25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마트에서 주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잇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중국 수도 베이징도 상하이처럼 도시가 봉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 봉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12일 도시 마트마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놓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13일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베이징이 3일간 택배와 배달까지 중단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시내 대형마트에 식료품을 사려는 주민들이 몰려었다고 전했다.


불안 속에서 주민들이 사재기에까지 나서 채소와 계란, 육류 등 식품은 금새 동이 났다.


베이징시 당국은 12일 오후 5시 정례브리핑에서 도시 봉쇄 소식이 유언비어라고 밝혔지만 사재기 행렬은 늦은 저녁까지 끊이지 않았다. 


주민들이 확인되지 않는 정보에 움직이는 것은 당국의 조치에 대한 불신이 고조됐음을 보여준다.


쉬허젠 베이징시 대변인은 "마트들이 충분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배달서비스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은 침착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13일부터 3일 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인구 90% 이상이 사는 12개구 전 주민을 대상으로 13∼15일 매일 한 차례 추가 PCR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11일 베이징시 확진자는 42명 무증상 감염자는 8명으로 일일 감염자 수는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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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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