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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31 14: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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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 [사진=뉴시스]


국방부는 한미일 연합 군사 훈련 실시 여부가 외교당국 차원에서 논의됐다는 관측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31일 "한미일 합동 군사 훈련은 논의된 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일 간에 대응 방안이나 안보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중단되지 않았다.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도 17회나 하는 등 한미일 간 국방, 군사 분야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한미일 합동 군사 훈련)은 한 단계 더 나간 것이라서 논의된 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자위대가 한국) 영해에서 훈련한다는 것은 논의된 바 없어서 상상도 해서는 안 된다"며 "이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논의 자체가 되지 않는 게 왜 논란이 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역내에서 충분히 효과성이 있으므로 굳이 들어올 필요가 없다"며 "공해상에서도 충분히 (훈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북핵 미사일 대응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은 당연한 것이고 군사 영역 연결은 다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 역시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공동 군사 훈련은 한미일 안보 협력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공동 군사 훈련이라고 하면 안보 협력이 아닌 군사 훈련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한겨레는 이날 고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월 한·미·일 고위급 협의 과정에서 미·일이 3국 군사훈련을 거듭 제안했으나 문재인 정부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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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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