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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8 22: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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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사진=미 국무부]


미 국무부는 28일 아침 벨라루스 주재 미 대사관을 폐쇄했으며 러시아 주재 미 대사관 직원 중 비필수 인원의 러시아 출국을 허용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민스크 미 대사관의 업무 중지와 함께 모스크바 미 대사관 직원의 출국을 허용하는 발표문을 냈다.


장관은 "도발하지도 않고 정당화할 수도 없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한 신변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연합 훈련을 무기한 연장한 뒤 24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수도로 진격하는 것을 허용했다. 또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직접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은 수도 키예프에서 서단 리비우로 옮겼다가 침공 며칠 전 폴란드로 완전히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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