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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2 21: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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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미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가 화상을 통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일본총리관저]


중국은 22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염두에 두고 연대 강화에 합의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이날 담화를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간 미일 화상 정상회담이 "중국에 관한 의제를 악의적으로 다루면서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고 비난했다.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일 정상이 중국의 일방적인 해양진출과 경제적 위압에 반대를 공감한데 대해 양국에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이미 엄정한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담화는 특히 일본을 겨냥해 "어느 시기부터 일본이 지역과 국제적인 무대에서 끊임없이 중국에 관한 의제를 내세워 시끄럽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담화는 일본이 "양국 정치의 상호신뢰를 훼손해 중일 관계의 개선, 발전을 심각히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 관영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기시다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며 "미국이 일본의 충성도를 테스트하는 자리"였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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