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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9 20:45:54
  • 수정 2022-01-25 15: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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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중 시민단체 ‘차이나 아웃’이 19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9 대선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개입을 강력하게 경고했다. [사진=Why Times]

지난해 10월 출범한 반중 시민단체 ‘차이나 아웃’이 19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9 대선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개입을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 단체의 권영철 대표는 이날 “중국공산당이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여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확신한다”면서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017년에 걸쳐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명을 씌우고 유언비어를 조작하여 탄핵하는 과정에서 중국공산당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이어 “중국 공산당은 중국 본토의 소위 우마오당 3,000만 명,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중국인 100만 명, 중국인유학생 6만 명을 총동원하여 인터넷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면서 “그들 중 상당수는 촛불을 들고 광장을 메웠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또한 “중국공산당이 그동안 열심히 만들고 관리한 정계, 재계, 언론계 등 각계의 한국인 친중인맥을 동원했다”면서 “우리는 요즘에도 청와대 국민청원과 온라인 여론이 중국인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 현실을 수시로 목격하고 있다”며 중국공산당이 우리 대통령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했다.


▲ 반중 시민단체 ‘차이나 아웃’이 19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9 대선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개입을 강력하게 경고했다. [사진=Why Times]


이번에 기자회견을 실시한 ‘차이나 아웃’은 지난해 11월 3일부터 매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공산당의 만행을 규탄하고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22일에는 UN사무총장을 역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 반기문 위원장이 베이징올림픽에 가서는 안 되며, 윤리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공개 요구를 해서 주목을 받았다. 반 위원장은 “IOC 윤리위원장으로서 당연히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차이나 아웃’은 “베이징올림픽은 중국공산당의 악마적인 만행과 독재를 은폐하고 합리화시켜 주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면서 “중국공산당이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은 올림픽정신에 대한 모욕이며 인류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그런 중국공산당에게 면죄부를 주고 월계관을 씌워주자는 음모”라면서 “히틀러와 스탈린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자는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이어 “우리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2006년부터 10년 동안 UN을 이끌면서 전인류를 위해 수많은 업적을 쌓았고, 국위를 선양한 점에 대해 찬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제하고, “자유진영의 모든 국가가 중국공산당의 만행에 항의해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거부를 선언하고 있는 마당에, 반기문 전 총장은 “IOC 윤리위원장으로서 당연히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이나 아웃’은 끝으로, “스포츠를 통한 인류의 우정과 세계평화라는 숭고한 이념을 내걸고 출범한 올림픽 운동이 위기에 처했다”면서 “역사상 가장 악랄하고 부패한 독재집단인 중국공산당이 주최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은 그 위기의 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기문 총장이 IOC 윤리위원장직에서 사퇴함으로써 타락한 IOC에 경종을 울리고 올림픽운동을 정상화하는 횃불을 들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차이나 아웃’은 대표적인 보수 애국단체인 나라지킴이고교연합(회장 민계식)과 자유수호포럼(대표 이상진)이 중국공산당의 행패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서 지난해 10월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차이나 아웃’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하면서 지속적으로 중국공산당의 정체를 밝히고 대한민국에 뻗친 통일전선공작의 촉수를 걷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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