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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4 15: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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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30억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뉴시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김광식)은 지난 11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13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음주 초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전 의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3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그는 시의장 시절인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가 성남시의회를 통과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화천대유 부회장직을 맡아 근무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17일 최 전 의장의 주거지와 화천대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달 26일 최 전 의장을 한 차례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당시 경찰에 출석했던 최 전 의장은 '대장동 민간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일 당시 차량 등 금품을 제공받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소설 쓰고 계시네"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기타 피의사실과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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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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