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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9 22: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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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 정찰기가 러시아 국경지역을 비행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도발행위는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얼마 전 흑해 상공에서 미 공군 소속 CL-600 정찰기가 1만1000m 높이에서 9200m로 급강하면서 민용 항공기 항로를 횡단해 아에로플로트 소속 여객기가 비행 자리 길을 변경하지 않으면 안 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대한 러시아 측 주장을 소개하고 "흑해 상공에서 민용 항공기들 운행에 위험을 조성하는 미국의 도발 행위는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세계 각국은 오래 전부터 민용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막고 그 정상적인 운행을 보장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해 왔으며 그 결과 1944년 12월7일 시카고 민용 항공 조약이 체결됐다. 미국 자체도 이 조약의 체약국"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국제법과 평화적 주민들의 생명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 도발 행위를 일삼고 있는 미국이야 말로 세계 평화의 파괴자, 교란자라는 것을 다시금 뚜렷이 보여준다"고 했다.


나아가 "미국이 러시아를 고립 약화시키고 대 러시아 포위환을 더 좁힐 목적 밑에 러시아 국경 지역들에서 감행하고 있는 도발 행위들은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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