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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7 1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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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지(76) 국가고문 등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한 데 대해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7일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들에 대한 폭력 사용 중단, 수지 국가고문을 포함한 구금자 석방 및 아세안 정상회의 5개 합의사항의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5개 합의사항은 ▲즉각 폭력 중단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아세안 의장 특사 중재 ▲인도적 지원 제공 ▲아세안 특사 및 대표단 미얀마 방문 등이다.


아울러 "정부는 미얀마의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하며 미얀마가 조속히 민주주의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미얀마 상황을 주시한다. 정부는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아세안 및 유엔 등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 하 법원은 쿠데타로 축출된 수지 고문에 대해 선동 및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가 2년으로 감형했다.


같은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윈 민 전 미얀마 대통령의 형량도 2년으로 줄었다.


향후 수지 고문이 다른 10여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으면 형량이 최대 100년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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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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