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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7 22: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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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영국 등 7개국이 국제사회를 향해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폭력사태를 우려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폭력의 즉각 중단, 민간인 보호, 완전하고 안전하며 거리낌 없는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부에 대한 모든 작전 지원을 중단하고 무기, 물자, 군과 그 대표들에 대한 기술 지원을 중단하라"고 했다.


이번 성명은 올 2월1일 쿠데타 이후 정권을 잡은 군부와 쿠데타로 인해 밀려난 선출 정부 및 지역 민병대가 전면전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나온 것이다.


공동 성명에 참여한 국가들은 미얀마 친 주와 사가잉, 마궤 지역을 포함한 북서부 지역에서 성폭력 및 고문을 포함한 군부의 학대가 발생한 것에 대한 보도를 언급하며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영국, 한국 등은 "우리는 포격과 공습, 중화기 사용, 수천명의 군 병력 배치 등 민간인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무기 비축과 공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미얀마의 위기는 지난 2월 비폭력 민주화 시위가 확산된 이후 급속히 고조됐다. 정치범지원협회(AAPP) 집계에 따르면 군부의 시위대 진압으로 숨진 민간인은 1300명 상당에 달한다.


유엔 전문가들은 미얀마가 이제 내전으로 빠져들 위험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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